호국전몰용사 공훈록

강복갑 (姜福甲)

  • 군별 : 육군
  • 계급 : 일등병
  • 군번 : 0205073
  • 전몰일자 : 1951-2-6

공훈사항

강복갑 일등병은 경상남도 울산군(蔚山郡) 대현면(大峴面)에서 태어나
육군에 입대하여 제6사단 제7연대에서 복무하였다.
제7연대는 1946년 2월 7일 충청북도 청주에서 창설되어, 1949년 5월 3
일 강원도 춘천으로 이동, 38도선경비작전임무를 수행하던 중, 북한의 기
습남침으로 인하여 1950년 6월 25일부터 30일까지 강원도 춘천, 홍천지구
전투에 참가하였다.
제7연대는 적을 최대한 저지하다가 지연전을 전개하면서 경상북도 군위
와 영천지구 낙동강방어선까지 후퇴한 후, 국군과 유엔군의 대대적인 반
격작전에 참가하였다.
그후 1950년 10월 10일 강원도 김화를 점령한 후, 평안북도 회천을 거
쳐 10월 26일 압록강변 초산까지 진격하여, 패주하는 북한군 제1사단과
제6사단을 압록강에서 완전 섬멸하는 전공을 세우고 초산을 점령하여 이
곳에서 역사적인 태극기 게양식을 거행하였다.
그러나 제7연대는 중공군 개입으로 철수작전을 전개하여, 1950년 10월
29일부터 12월 12일까지 초산에서 평안남도 순천, 경기도 동두천으로 지
연전을 실시하면서 철수한 후, 12월 14일부터 12월 31일까지는 동두천 북
방에서 38도선방어작전임무를 수행하였다.
그후 1951년 1월 1일부터 1월 5일까지 경기도 동두천에서 서울, 경기도
광주, 안성(죽산)지역으로 철수하여 지연전을 전개하다가 2월 14일부터 4
월 6일까지 죽산, 여주, 마석우리, 가평지역으로 재 반격작전을 실시하여
많은 전과를 을렸다.
강복갑 일등병은 경기도 광주·안성(죽산)지역으로 철수하여 지연전을
전개하던 기간 중 1951년 2월 6일 장렬히 전사하였다.
정부에서는 그를 길이 추모하고 살신보국정신(殺身保國精神)을 선양(宣
揚)하기 위하여 서울 국립현충원(國立顯忠院)에 위패를 봉안하였으며, 위
패번호는 05-7-060번이다. 또한 전쟁기념관 전사자명비(戰死者銘碑)에
그의 이름을 새겨 추모하고 있다.

국방부 군사편찬연구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