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전몰용사 공훈록

강복남 (姜福男)

  • 군별 : 해병대
  • 계급 : 하사
  • 군번 : 9202297
  • 전몰일자 : 1951-6-15

공훈사항

강복남 하사는 제주도 남제주군(南濟州郡) 중문면(中文面)에서 태어나
해병대에 입대하여 제1연대 제5대대에서 복무하였다.
해병대는 1949년 4월 15일 경상남도 진해에서 380명의 병력으로 창설
되어, 한국전쟁 발발이후 제주도에서 제1연대를 창설하여 1950년 9월 6일
부산으로 이동한 후, 9월 15일 역사적인 인천상륙작전에 참가하여 서울
탈환에 선봉적 역할을 수행하고, 10월 1일부터 10월 5일 사이에는 경춘가
도의 잔적을 소탕하였다.
그후 해병 제1연대는 1950년 10월 27일 원산에 행정상륙하여 원산지구
후방경비임무와 흥남지구 교두보방어임무를 12월까지 수행하였으며, 1951
년 1월부터 3월 사이에는 안동, 영주, 영덕, 영월지역에서 공비토벌작전을
전개한 후, 4월 이후에는 화천과 홍천지역 방어작전에 참가하였다.
해병대는 1951년 6월부터 1952년 3월 중순까지 도솔산전투, 김일성고지
전투, 모택동고지전투를 실시하여 이를 점령, 방어임무를 수행하였으며,
이후에는 경기도 판문점, 장단지역과 혼비고지 일대에서 방어임무를 수행
하였다.
강복남 하사는 도솔산전투에 참가하여 임무를 수행하다가 1951년 6월
15일 장렬히 전사하였다. 정부에서는 그를 길이 추모하고 살신보국정신
(殺身保國精神)을 선양(宣揚)하기 위하여 서울 국립현충원(國立顯忠院)에
안장하였으며, 안장번호는 서(西) 14-44번이다. 또한 전쟁기념관 전사자
명비(戰死者銘碑)에 그의 이름을 새겨 추모하고 있다.

국방부 군사편찬연구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