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전몰용사 공훈록

강복수 (姜福壽)

  • 군별 : 육군
  • 계급 : 일등병
  • 군번 : 0346993
  • 전몰일자 : 1950-8-1

공훈사항

강복수 일등병은 경상북도 포항시(浦項市) 죽도동(竹島洞)에서 태어나
육군에 입대하여 제3사단에서 복무하였다.
제3사단은 1947년 12월 1일 경상남도 부산에서 창설된 조선경비대 제3
여단이, 경상북도 대구에서 1949년 5월 12일 사단으로 승격되었다.
제3사단은 1950년 6월 25일부터 경상남·북도지구에서 공비토벌작전을
실시하여, 이 지역내에서 준동하던 공비들을 거의 소탕하는 전공(戰功)을
세웠으며, 주민들의 생활안정에도 크게 이바지하였다.
제3사단은 영남 지방에서 공비토벌작전을 수행하던 중 1950년 6월 25
일 한국전쟁이 발발하자 대구에 있던 1개 연대와 경기도 김포지구로 출
동, 제1사단을 증원하여 지연전을 전개하다가 수원, 천안, 청주를 경유 7
월 23일 대구로 철수하였다.
한편, 경상남도 진주에 있던 1개 연대는 동해안의 울진지역으로 출동하
여 적 제5사단의 남하를 저지하다가 평해와 영해지역을 경유 영덕으로 철
수한 후, 7월 19일부터 8월 4일까지 영덕지구에서 적과 치열한 공방전을
전개하였다.
강복수 일등병은 영덕지구전투에 참가하여 임무를 수행하다가 1950년
8월 1일 장렬히 전사하였다.
정부에서는 그를 길이 추모하고 살신보국정신(殺身保國精神)을 선양(宣
揚)하기 위하여 서울 국립현충원(國立顯忠院)에 위패를 봉안하였으며, 위
패번호는 19-6-165번이다. 또한 전쟁기념관 전사자명비(戰死者銘碑)에
그의 이름을 새겨 추모하고 있다.

국방부 군사편찬연구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