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전몰용사 공훈록

강복열 (姜福烈)

  • 군별 : 육군
  • 계급 : 중위
  • 군번 : 201951
  • 전몰일자 : 1950-10-11

공훈사항

강복열 중위는 경상북도 대구시(大邱市)에서 태어나 1950년 9월 12일
육군소위(예비역 소집)로 임관하여 제7사단에서 복무하였다.
제7사단은 1949년 1월 7일 서울시 용산에서 창설된 제7여단이 2월 1일
수도여단으로 개칭된 후, 5월 12일 수도사단으로 승격되었다가 6월 20일
제7사단으로 개칭되었다.
제7사단은 창설 이후 1950년 1월 3일 경기도 의정부로 이동하여 6월
25일까지 의정부지구의 동두천 및 포천 북방 38도선경비작전임무를 수행
하던 중, 북한의 기습남침으로 인하여 6월 25일부터 7월 4일까지 의정부
지구전투 및 한강·시흥지구방어전투에 참가하였다.
그후 아군의 전투력 열세로 인하여 낙동강방어선까지 후퇴한 제7사단은
1950년 8월 20일 경상북도 대구에서 제3·제5·제8연대와 제18야포대대로
재편성을 실시한 이후, 8월 21일부터 9월 13일까지 낙동강 북부지역(의흥
지구)방어전투 및 영천지구전투를 실시하여 많은 전과를 올렸다.
국군과 유엔군의 인천상륙작전 이후 제7사단은 낙동강전선에서 총반격
작전에 참가하여 1950년 10월 22일 평안남도 순천, 개천지역까지 공격하
였다.
강복열 중위는 반격작전에 참가하여 임무를 수행하다가 1950년 10월
11일 장렬히 전사하였다.
정부에서는 그의 공훈을 기리어 1951년 3월 1일 소위에서 중위로 추서
하였고, 그를 길이 추모하고 살신보국정신(殺身保國精神)을 선양하기 위하
여 서울 국립현충원(國立顯忠院)에 위패를 봉안하였으며, 위패번호는 47-
6-034번이다. 또한 후세에 교훈으로 남기기 위하여 전쟁기념관 전사자명
비(戰死者銘碑)에 이름을 새겨 추모하고 있다.

국방부 군사편찬연구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