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전몰용사 공훈록

강복이 (康福伊)

  • 군별 : 육군
  • 계급 : 일등병
  • 군번 : 0331564
  • 전몰일자 : 1950-8-30

공훈사항

강복이 일등병은 경상남도 거제군(巨濟郡) 동부면(東部面)에서 태어나
육군에 입대하여 육군본부 직할 제1훈련소에서 복무하였다.
육군은 1950년 6월 25일 북한군의 기습공격을 받게되자, 북한군의 공격
을 저지하기 위하여 부족한 장비와 병력으로 용전분투하였다. 그러나 적
의 우세한 병력과 화력에 의하여 전 전선에서 철수를 거듭하게 되자, 육
군본부 직할 모든 재경지역 부대를 전투부대로 동원하여 수도 서울을 방
어하기 위한 노력을 경주하였다.
육군은 의정부, 창동, 미아리 방어선에서 육단공격까지 감행하면서 결사
적으로 방어하였으나, 아군의 전투력 열세로 인하여 6월 28일 이후 한강
이남으로 철수하여, 동년 8월 1일 낙동강선까지 지연전을 전개하면서 후
퇴한 후 유엔군과 강력한 방어작전을 실시하였고, 이때에 육군본부 직할
모든 부대들도 적극적인 지원을 실시하였다.
강복이 일등병은 낙동강방어작전을 실시하던 기간 중 임무를 수행하다
가 1950년 8월 30일 장렬히 전사하였다.
정부에서는 그를 길이 추모하고 살신보국정신(殺身保國精神)을 선양(宣
揚)하기 위하여 서울 국립현충원(國立顯忠院)에 위패를 봉안하였으며, 위
패번호는 12-4-002번이다. 또한 전쟁기념관 전사자명비(戰死者銘碑)에
그의 이름을 새겨 추모하고 있다.

국방부 군사편찬연구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