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전몰용사 공훈록

강복용 (姜福龍)

  • 군별 : 육군
  • 계급 : 하사
  • 군번 : 5102019
  • 전몰일자 : 1950-12-12

공훈사항

강복용 하사는 1930년 5월 4일 충청남도 홍성군(洪城郡) 홍북면(洪北
面)에서 태어나 육군에 입대하여 제8사단 제21연대에서 복무하였다.
제8사단은 1949년 6월 20일 제10연대를 기간으로 강원도 강릉에서 창
설된 후, 7월 5일 제21연대가 예속되었으며, 1950년 7월 22일 경상북도
안동에서 제16연대가 사단에 예속되었다.
제8사단은 부대창설 이후 강원도 강릉지역 정면 38도선경비작전 및 강
릉지구 책임지역 방위임무를 수행하면서, 1950년 1월 11일부터 1월 28일
까지 강원도 양양군 현북면과 삼척군 하장면 일대에서 공비소탕작전을 실
시하여 이들을 모두 섬멸하는 동시에 그들이 소지한 장비 일체를 노획하
는 전과를 올렸다.
또한 1950년 3월 17일부터 3월 23일까지는 월북하기 위하여 북상하는
공비들에 대한 토벌작전을 전개하여, 제주도와 경상북도지역에서 폭동과
파괴활동올 지휘하던 김달삼과 그 참모들을 사살하는 한편, 공비들을 완
전 소탕하는 전공을 세웠다.
제8사단은 강원도 강릉지역 정면 38도선경비작전 및 강릉지구 책임지
역 방위임무를 수행하던 중, 1950년 6월 25일 북한의 불법남침으로 인하
여 6월 28일까지 강릉지구전투를 실시하다가 아군의 전투력 열세로 인하
여 낙동강방어선까지 후퇴하였다.
제8사단은 강원도 평창을 거쳐 후퇴하면서 1950년 7월 8일부터 8월 13
일까지 단양 및 경상북도 영주, 안동, 의성지구에서 지연전을 수행한 후
영천으로 철수하였다.
그후 낙동강방어선에서 1950년 9월 5일부터 9월 15일까지 영천지구 방
어전투를 실시하고, 9월 15일 단행된 국군과 유엔군의 인천상륙작전과 더
불어 9월 20일부터 낙동강전선에서의 반격작전에 참가하여 경상북도 영
주와 경기도 양평을 거쳐 동두천지역으로 진격한 후, 10월 8일 38도선을
돌파하는데 성공하였다.
그후 계속해서 북진작전을 실시하여 1950년 11월 7일 평안남도 덕천과
구장지구까지 진격하였다가, 중공군의 개입으로 인하여 11월 28일부터
1951년 2월 4일까지 서울과 강원도 춘천을 거쳐 홍천으로 철수하였다.
강복용 하사는 철수작전에 참가하여 임무를 수행하다가 1950년 12월
12일 장렬히 전사하였다.
정부에서는 그를 길이 추모하고 살신보국정신(殺身保國精神)을 선양(宣
揚)하기 위하여 서울 국립현충원(國立顯忠院)에 위패를 봉안하였으며, 위
패번호는 33-7-234번이다. 또한 전쟁기념관 전사자명비(戰死者銘碑)에
그의 이름을 새겨 추모하고 있다.

국방부 군사편찬연구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