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전몰용사 공훈록

강한석 (姜漢錫)

  • 군별 : 해병대
  • 계급 : 삼등병조
  • 군번 : 9208930
  • 전몰일자 : 1952-10-2

공훈사항

강한석 삼등병조는 서울시 용산구에서 태어나 해병대에 입대하여 제1연대에서 복무하였다.
해병대는 1949년 4월 15일 경상남도 진해에서 창설된 후 제주도로 이동하여 공비토벌작전을 수행하고 있던 중 한국전쟁이 발발하자 7월 15일 1개 대대를 군산항으로 이동시켜 장항전투, 군산·이리지구전투에서 적 60명을 사살하고 5명을 생포하는 전과를 올렸다.
그후 해병대는 함양, 진주지구에서 지연전을 수행한 후 경상남도 마산으로 철수하여 진동리전투, 중암리전투, 통영상륙작전을 전개하여 적 1개 대대를 섬멸하고 전 장병이 1계급 특진하는 영광을 누렸다.
해병대는 제주도에서 제1연대를 창설하고 9월 15일 인천상륙작전에 참가하여 서울탈환에 선봉적 역할을 수행한 후 경춘가도에서 잔적을 소탕하였다.
제1연대는 10월 27일 원산에 상륙하여 원산지구 경비임무와 흥남지구 교두보방어임무를 수행하였으며, 1951년 1월부터 3월 사이에는 안동, 영주, 영덕, 영월지역에서 공비토벌작전을 전개한 후 화천, 홍천지역을 방어하였으며, 그후 도솔산전투, 김일성고지전투, 모택동고지전투에서 빛나는 전과를 올린 후 김일성고지-모택동고지, 판문점-장단지역, 혼비고지 일대에서 방어임무를 수행하였다.
강한석 삼등병조는 장단지역방어임무를 수행하다가 1952년 10월 2일 장렬히 전사하였다. 정부에서는 그의 공훈을 기리어 1953년 2월 3일 무성화랑 무공훈장을 추서하였으며, 그를 길이 추모하고 살신보국정신(殺身保國精神)을 선양하기 위하여 서울 국립현충원(國立顯忠院)에 위패번호 49-5-046번으로 봉안하였으며, 전쟁기념관 전사자명비(戰死者銘碑)에 그의 이름을 새겨 추모하고 있다.

국방부 군사편찬연구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