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전몰용사 공훈록

강봉군 (姜鳳君)

  • 군별 : 육군
  • 계급 : 일등병
  • 군번 : 0109396
  • 전몰일자 : 1951-1-1

공훈사항

강봉군 일등병은 1930년 6월 27일 경상북도 칠곡군(漆谷郡) 북삼면(北
三面)에서 태어나 육군에 입대하여 제6사단에서 복무하였다.
제6사단은 1948년 6월 14일 충청북도 충주에서 제4여단으로 창설된 후
11월 20일 제6여단으로 개칭되었다가, 강원도 원주에서 1949년 5월 12일
사단으로 승격되었다.
제6사단은 강원도지역에서 38도선방어임무를 수행하던 중, 1950년 6월
25일 북한군의 기습남침으로 인하여 한국전쟁이 발발하자 6월 30일까지
강원도 춘천과 홍천지구에서 방어전투를 실시하여, 최대한 적의 공격을
저지하다가 횡성을 경유 충주로 철수하였다.
그후 음성(동락리 및 무극리)지구와 경상북도 문경(조령, 이화령)지구에
서 지연전을 전개하고, 군위, 신녕으로 철수하여 8월 30일부터 9월 15일까
지는 신녕지구에서 방어전투를 실시하였다.
제6사단은 국군과 유엔군이 인천상륙작전에 성공하자 1950년 9월 15일
부터 반격작전을 전개하여 충주, 횡성, 춘천으로 진격, 10월 6일 38도선을
돌파하고 화천, 원산, 성천, 순천, 개천, 고장을 거쳐 10월 26일 초산까지
진격하여 국군 및 유엔군 중 최선봉부대로서 한·만국경선 상의 초산을 점
령하는 전공을 세워 국군의 위용을 떨쳤다.
그러나 중공군의 개입으로 1950년 10월 29일부터 철수작전을 개시하여,
북창, 평양, 수안, 동두천으로 철수한 후 12월 14일부터 31일까지 38도선
방어임무를 수행하다가, 중공군의 공세로 1951년 1월 초 경기도 안성(죽
산)까지 철수하여 방어작전을 실시하였다.
강봉군 일등병은 경기도 동두천지구에서 38도선방어임무를 수행한 후,
안성(죽산)으로 철수작전 중 1951년 1월 1일 장렬히 전사하였다.
정부에서는 그를 길이 추모하고 살신보국정신(殺身保國精神)을 선양(宣
揚)하기 위하여 서울 국립현충원(國立顯忠院)에 위패를 봉안하였으며, 위
패번호는 01-5-132번이다. 또한 전쟁기념관 전사자명비(戰死者銘碑)에
그의 이름을 새겨 추모하고 있다.

국방부 군사편찬연구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