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전몰용사 공훈록

강봉구 (姜鳳求)

  • 군별 : 육군
  • 계급 : 일등중사
  • 군번 : 1105960
  • 전몰일자 : 1951-6-7

공훈사항

강봉구 일등중사는 경기도 장단군(長湍郡) 진서면(津西面)에서 태어나
육군에 입대하여 제6사단 제7연대에서 복무하였다.
제7연대는 1946년 2월 7일 충청북도 청주에서 창설되어, 1949년 5월 3
일 강원도 춘천으로 이동, 38도선경비작전임무를 수행하던 중, 북한의 기
습남침으로 인하여 1950년 6월 25일부터 30일까지 강원도 춘천, 홍천지구
전투에 참가하였다.
제7연대는 적을 최대한 저지하다가 지연전을 전개하면서 경상북도 군위
와 영천지구 낙동강방어선까지 후퇴한 후, 국군과 유엔군의 대대적인 반
격작전에 참가하였다.
그후 1950년 10월 10일 강원도 김화를 점령한 후, 평안북도 회천을 거
쳐 10월 26일 압록강변 초산까지 진격하여, 패주하는 북한군 제1사단과
제6사단을 압록강에서 완전 섬멸하는 전공을 세우고 초산을 점령하여 이
곳에서 역사적인 태극기 게양식을 거행하였다.
그러나 제7연대는 중공군의 개입으로 철수작전을 전개하여, 1950년 10
월 29일부터 12월 12일까지 초산에서 평안남도 순천, 경기도 동두천으로
지연전을 실시하면서 철수한 후, 12월 14일부터 12월 31일까지는 동두천
북방에서 38도선방어작전임무를 수행하였다.
그후 1951년 1월 1일부터 1월 5일까지 경기도 동두천에서 서울, 경기도
광주·안성(죽산)지역으로 철수하여 지연전을 전개하다가 2월 14일부터 4
월 6일까지 죽산, 여주, 마석우리, 가평지역으로 재 반격작전을 실시하여
많은 전과를 올렸다.
계속해서 재 반격작전을 실시한 제7연대는 1951년 4월 20일부터 8월
30일까지는 사창리전투와 용문산전투를 실시하여 대전과를 올린 후, 가
평, 춘천, 화천, 백암산지역으로 진격하여 수리봉, 재안산에서 어민선 방어
작전임무를 수행하였다.
강봉구 일등중사는 재반격작전에 참가하여 임무를 수행하다가 1951년
6월 7일 장렬히 전사하였다.
정부에서는 그를 길이 추모하고 살신보국정신(殺身保國精神)을 선양(宣
揚)하기 위하여 서울 국립현충원(國立顯忠院)에 안장하였으며, 안장번호는
서(西) 17-240번이다. 또한 전쟁기념관 전사자명비(戰死者銘碑)에 그의
이름을 새겨 추모하고 있다.

국방부 군사편찬연구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