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전몰용사 공훈록

강봉기 (姜奉基)

  • 군별 : 육군
  • 계급 : 이등중사
  • 군번 : 8826153
  • 전몰일자 : 1953-6-27

공훈사항

강봉기 이등중사는 1928년 12월 30일 전라북도 진안군(鎭安郡) 부귀면
(富貴面)에서 태어나 육군에 입대하여 제1사단 제12연대에서 복무하였다.
제1사단은 1947년 12월 1일 서울에서 창설된 제1여단이 1949년 5월 12
일 경기도 고양군 수색에서 사단으로 승격되었다.
제1사단은 경기도 개성, 문산지구 38도선경비임무를 수행하던 중 1950
년 6월 25일 북한이 불법남침을 감행하자 이를 저지하기 위한 전투를 실
시한 후, 봉일천 및 한강방어선에서 지연전을 전개하였다.
그후 동년 7월 1일부터 철수작전을 실시하여 낙동강방어선까지 후퇴한
후, 9월 25일 국군과 유엔군의 대대적인 반격작전에 참가하여 북한의 평
양을 탈환하는데 전공을 세웠다.
그후 제1사단은 평안북도 운산까지 진격하였다가 중공군의 개입으로 인
하여 철수한 후, 1951년 6월 다시 형성된 38도선 부근의 새로운 전선에서
적과 대치하면서, 경기도 임진강선방어작전임무를 수행하였다.
제1사단은 1952년 7월 13일부터 8월 4일까지 전라북도 남원과 경상남
도 밀양지구에서 공비소탕작전임무를 수행하고, 경기도 연천지역으로 이
동하여 1952년 10월부터 1953년 7월 14일까지는 연천 서북방 일대와 임
진강 부근에서 주요지역 확보를 위한 전초진지쟁탈전을 수행하여 많은 전
과를 올렸다.
강봉기 이등중사는 연천 서북방 일대에서 주요지역 확보를 위한 전초진
지쟁탈전에 참가하여 임무를 수행하다가 1953년 6월 27일 장렬히 전사하
였다.
정부에서는 그의 공훈을 기리어 1954년 10월 15일 무성화랑무공훈장을
추서하였고, 그를 길이 추모하고 살신보국정신(殺身保國精神)을 선양하기
위하여 서울 국립현충원(國立顯忠院)에 위패를 봉안하였으며, 위패번호는
42-6-151번이다. 또한 후세에 교훈으로 남기기 위하여 전쟁기념관 전사
자명비(戰死者銘碑)에 그의 이름을 새겨 추모하고 있다.

국방부 군사편찬연구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