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전몰용사 공훈록

강봉식 (康鳳植)

  • 군별 : 육군
  • 계급 : 일등병
  • 군번 : 0303548
  • 전몰일자 : 1950-10-1

공훈사항

강봉식 일등병은 제주도 남제주군(南濟州郡) 성산면(城山面)에서 태어나
육군에 입대하여 육군본부 직할부대에서 복무하였다.
육군은 1950년 6월 25일 북한군의 기습공격을 받게되자, 북한군의 공격
을 저지하기 위하여 부족한 장비와 병력으로 용전분투하였다. 그러나 적
의 우세한 병력과 화력에 의하여 전 전선에서 철수를 거듭하게 되자, 육
군본부 직할 모든 재경지역 부대를 전투부대로 동원하여 수도 서울을 방
어하기 위한 노력을 경주하였다.
육군은 의정부, 창동, 미아리 방어선에서 육탄공격까지 감행하면서 결사
적으로 방어하였으나, 아군의 전투력 열세로 인하여 6월 28일 이후 한강
이남으로 철수하여, 동년 8월 1일 낙동강선까지 지연전을 전개하면서 후
퇴한 후 유엔군과 강력한 방어작전을 실시하였다.
국군과 유엔군은 9월 중순 이후 작전의 주도권을 확보하게 되자, 1950
년 9월 15일 시행된 인천상륙작전과 더불어 낙동강전선에서 반격작전을
개시하여 10월 1일 38도선을 회복하는데 성공하고, 북진을 계속하여 북한
의 초산, 혜산진, 청진까지 공격하였다.
한편, 후방지역에서는 북한군 패잔병소탕작전을 실시하였으며, 이에 육
군본부 직할 모든 부대들도 적극적인 지원을 실시하였다.
강봉식 일등병은 반격작전과 북한군 패잔병소탕작전을 실시하던 기간
중 임무를 수행하다가 1950년 10월 1일 장렬히 전사하였다.
정부에서는 그를 길이 추모하고 살신보국정신(殺身保國精神)을 선양(宣
揚)하기 위하여 서울 국립현충원(國立顯忠院)에 위패를 봉안하였으며, 위
패번호는 07-1-237번이다. 또한 전쟁기념관 전사자명비(戰死者銘碑)에
그의 이름을 새겨 추모하고 있다.

국방부 군사편찬연구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