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전몰용사 공훈록

강봉옥 (姜奉玉)

  • 군별 : 육군
  • 계급 : 일등병
  • 군번 : 0338181
  • 전몰일자 : 1951-7-16

공훈사항

강봉옥 일등병은 전라북도 옥구군(沃溝郡) 임괴면(臨陂面)에서 태어나
육군에 입대하여 제6사단 제19연대에서 복무하였다.
제6사단은 1948년 6월 14일 충청북도 충주에서 제4여단으로 창설된 후
11월 20일 제6여단으로 개칭되었다가, 강원도 원주에서 1949년 5월 12일
사단으로 승격되었다.
제6사단은 1950년 8월 30일부터 경상북도 신녕지구 낙동강선방어임무
를 수행하다가, 국군과 유엔군이 인천상륙작전에 성공하자 1950년 9월 15
일부터 낙동강방어선에서 반격작전을 전개하여 충주, 횡성, 춘천으로 진
격, 10월 6일 38도선을 돌파하였다.
그후 화천, 원산, 성천, 개천, 고장을 거쳐 10월 26일 초산까지 진격하여
국군 및 유엔군 중 최선봉부대로서 한·만국경선 상의 초산을 점령하는 전
공을 세워 국군의 위용을 떨쳤다.
그러나 중공군의 개입으로 1950년 10월 29일부터 철수작전을 개시하여
북창, 평양, 수안을 거쳐 동두천으로 철수한 후 12월 14일부터 31일까지
38도선방어임무를 수행하다가, 중공군의 공세로 인하여 1951년 1월 초 경
기도 안성(죽산)까지 철수하여 방어작전을 실시하였다.
그후 1951년 2월 중순 여주를 거쳐 가평 방면으로 재반격작전을 실시
하고 사창리, 용문산, 화천, 백암산전투를 실시하여 대전과를 올리고 38도
선을 회복한 후, 제6사단은 1951년 6월 다시 형성된 38도선 부근의 새로
운 전선에서 적과 대치하면서, 강원도지역에서 주요지역 확보를 위한 공
방전을 수행하였다.
강봉옥 일등병은 주요지역 확보를 위한 공방전에 참가하여 임무를 수행
하다가 1951년 7월 16일 장렬히 전사하였다.
정부에서는 그를 길이 추모하고 살신보국정신(殺身保國精神)을 선양(宣
揚)하기 위하여 서울 국립현충원(國立顯忠院)에 위패를 봉안하였으며, 위
패번호는 10-7-268번이다. 또한 전쟁기념관 전사자명비(戰死者銘碑)에
그의 이름을 새겨 추모하고 있다.

국방부 군사편찬연구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