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전몰용사 공훈록

강봉옥 (姜奉玉)

  • 군별 : 육군
  • 계급 : 이등중사
  • 군번 : 1307022
  • 전몰일자 : 1950-10-1

공훈사항

강봉옥 이등중사는 전라북도 고창군(高敞郡) 고창면(高敞面)에서 태어나
육군에 입대하여 제7사단 제3연대에서 복무하였다.
제7사단은 1949년 1월 7일 서울시 용산에서 창설된 제7여단이 2월 1일
수도여단으로 개칭된 후, 5월 12일 수도사단으로 승격되었다가 동년 6월
20일 제7사단으로 개칭되었다.
제7사단은 경기도 동두천 및 포천 북방 38도선경비임무를 수행하던 중,
1950년 6월 25일 북한군의 기습남침을 받게되자 이를 저지하기 위하여 6
월 28일까지 수도 서울 방위의 주요지역인 의정부지구에서 방어전투를 실
시하였으나, 전차를 앞 세운 강력한 적의 공격에 밀려 한강방어선으로 철
수하였다.
한강방어선으로 철수한 제7사단은 동년 6월 29일부터 7월 4일까지 노
량진과 시흥지구에서 한강방어 및 시흥지구방어작전에 참가하였다.
그후 철수작전을 개시하여 전주, 남원, 함양지역을 거치면서 지연전을
수행한 후, 낙동강방어선으로 후퇴한 제7사단은 1950년 8월 15일부터 9월
15일까지 경상북도 포항지구전투, 낙동강 북부지역(의흥지구) 방어전투,
영천지구전투를 실시하여 많은 전과를 올렸으며, 불리한 전세(戰勢)를 만
회함과 동시에 반격의 계기를 조성하는데 기여하였다.
1950년 9월 15일 국군과 유엔군의 인천상륙작전과 더불어 단행된 낙동
강전선으로부터의 반격작전에 참가한 제7사단은, 10월 1일부터 경상북도
안동과 충청북도 청주를 거쳐 경기도 포천군 양문리 방향으로 북진하였다.
강봉옥 이등중사는 반격작전에 참가하여 임무를 수행하다가 1950년 10
월 1일 장렬히 전사하였다.
정부에서는 그의 살신보국정신(殺身保國精神)을 기리고 후세에 교훈으
로 남기기 위하여 전쟁기념관 전사자명비(戰死者銘碑)에 이름을 새겨 추
모하고 있다.

국방부 군사편찬연구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