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전몰용사 공훈록

강봉학 (姜鳳鶴)

  • 군별 : 경찰
  • 계급 : 경사
  • 군번 :
  • 전몰일자 : 1950-9-27

공훈사항

강봉학 경사는 1919년 1월 6일 전라북도 고창군(高敞郡) 고창면(高敞
面)에서 태어나 경찰에 투신하여 전라북도경찰국 고창경찰서에서 근무하
였다.
1950년 6월 25일 북한군의 기습공격을 받게된 국군과 경찰은 북한군의
공격을 저지하기 위하여 용전분투하였으나 아군의 전투력 열세로 인하여
철수작전을 전개한 후 1950년 7월 말에는 낙동강선까지 철수하였으며, 이
곳에서부터는 유엔군과 함께 강력한 방어작전을 실시하여 북한군의 공세
를 꺾었다.
한편, 전라북도경찰은 전투편성을 실시하여 군과 합동으로 북한군의 공
격을 저지하기 위한 전투를 수행한 후 축차적으로 철수작전을 전개하였다.
1950년 7월 31일 경상남도 진주가 실함(失陷)되자 전라남북도경찰과 경
상남도경찰 일부는 전투편성을 한 다음 경찰전투지휘소를 경상남도 함안
군 군북에 설치하고 군과 합동으로 낙동강방어임무를 수행하였다.
그후 1950년 9월 15일 시행된 인천상륙작전의 성공과 더불어 아군은
낙동강전선에서 반격작전으로 전환하여 서울을 탈환한 후 북진을 계속하
였다.
한편, 국군과 유엔군의 반격작전과 더불어 경찰은 수복작전으로 전환한
후, 각 지역 경찰국, 경찰서별로 복귀하여 북한군 패잔병들에 대한 소탕작
전과 귀순공작, 치안확보, 철도경비작전임무를 수행하였다.
강봉학 경사는 이 작전 기간 중 1950년 9월 27일 장렬히 전사하였다.
정부에서는 그의 공훈을 기리어 순경에서 경사로 추서하였으며, 살신보
국정신(殺身保國精神)을 기리고 후세에 교훈으로 남기기 위하여 전쟁기념
관 전사자명비(戰死者銘碑)에 이름을 새겨 추모하고 있다.

국방부 군사편찬연구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