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전몰용사 공훈록

강봉화 (姜鳳化)

  • 군별 : 육군
  • 계급 : 일등병
  • 군번 : 8816784
  • 전몰일자 : 1952-10-12

공훈사항

강봉화 일등병은 1927년 10월 29일 제주도 남제주군(南濟州郡)에서 태
어나 육군에 입대하여 육군본부 직할부대에서 복무하였다.
육군은 1950년 6월 25일 북한군의 기습공격을 받게되자, 북한군의 공격
을 저지하면서 동년 8월 1일 낙동강선까지 지연전을 전개한 후, 이곳에서
부터는 유엔군과 강력한 방어작전을 실시하여 북한군의 공세를 꺾었다.
국군과 유엔군은 9월 중순 이후 작전의 주도권을 확보하게 되자, 1950
년 9월 15일 시행된 인천상륙작전과 더불어 낙동강전선에서 반격작전을
개시하여 10월 1일 38도선을 회복하는데 성공하고, 북진을 계속하여 북한
의 초산, 혜산진, 청진까지 공격하였다.
육군은 1950년 11월 중순 중공군의 개입으로 인하여 북진작전을 중단
하고 방어작전으로 전환하여, 북한지역에서 전면적인 철수작전을 실시한
후, 1951년 6월 다시 형성된 38도선 부근의 새로운 전선(임진강-연천-철
원-김화-서화-간성)에서, 피아간 대치하면서 주요지역 확보를 위한 공
방전을 수행하였다.
그후 1952년부터 휴전회담이 종료될 때까지 국지전 형태의 전초고지
쟁탈전을 수행하면서 후방지역에서는 공비토벌작전을 실시하였으며, 이에
육군본부 직할 모든 부대들도 적극적인 지원을 실시하였다.
강봉화 일등병은 전초고지쟁탈전과 공비토벌작전을 수행하던 기간 중
임무를 수행하다가 1952년 10월 12일 장렬히 전사하였다.
정부에서는 그를 길이 추모하고 살신보국정신(殺身保國精神)을 선양(宣
揚)하기 위하여 서울 국립현충원(國立顯忠院)에 위패를 봉안하였으며, 위
패번호는 36-7-213번이다. 또한 전쟁기념관 전사자명비(戰死者銘碑)에
그의 이름을 새겨 추모하고 있다.

국방부 군사편찬연구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