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전몰용사 공훈록

강봉효 (姜奉孝)

  • 군별 : 육군
  • 계급 : 하사
  • 군번 : 0640745
  • 전몰일자 : 1952-11-17

공훈사항

강봉효 하사는 1926년 8월 27일 전라남도 고흥군(高興郡) 포두면(浦頭
面)에서 태어나 육군에 입대하여 제6사단에서 복무하였다.
제6사단은 1948년 6월 14일 충청북도 충주에서 제4여단으로 창설된 후
11월 20일 제6여단으로 개칭되었다가, 강원도 원주에서 1949년 5월 12일
사단으로 승격되었다.
제6사단은 1950년 8월 30일부터 경상북도 신녕지구 낙동강선방어임무
를 수행하다가, 국군과 유엔군이 인천상륙작전에 성공하자 1950년 9월 15
일부터 낙동강 방어선에서 반격작전을 전개하였다.
그후 충주, 횡성, 춘천으로 진격, 10월 6일 38도선을 돌파하고 화천, 원
산, 성천, 순천, 개천, 고장을 거쳐 10월 26일 초산까지 진격하여 국군 및
유엔군 중 최선봉부대로서 한·만국경선 상의 초산을 점령하는 전공을 세
워 국군의 위용을 떨쳤다.
그러나 중공군의 개입으로 1950년 10월 29일부터 철수작전을 개시하여,
북창, 평양, 수안, 동두천으로 철수한 후 12월 14일부터 38도선방어임무를
수행하다가, 중공군의 공세로 1951년 1월 초 경기도 안성(죽산)까지 철수
하여 방어작전을 실시하였다.
그후 1951년 2월 중순 여주, 가평 방면으로 재반격작전을 실시하여 사
창리, 용문산, 화천, 백암산까지 진격한 후, 1951년 6월 다시 형성된 38도
선 부근의 새로운 전선에서 적과 대치하면서, 주요지역 확보를 위한 공방
전을 수행하다가 1952년 3월 30일부터 철원, 김화지구에서 전초진지쟁탈
전을 전개하여 많은 전과를 올렸다.
강봉효 하사는 강원도 철원, 김화지구에서 전초진지쟁탈전에 참가하여
임무를 수행하다가 1952년 11월 17일 장렬히 전사하였다.
정부에서는 그를 길이 추모하고 살신보국정신(殺身保國精神)을 선양(宣
揚)하기 위하여 서울 국립현충원(國立顯忠院)에 위패를 봉안하였으며, 위
패번호는 25-6-137번이다. 또한 전쟁기념관 전사자명비(戰死者銘碑)에
그의 이름을 새겨 추모하고 있다.

국방부 군사편찬연구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