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전몰용사 공훈록

강봉희 (姜鳳熙)

  • 군별 : 육군
  • 계급 : 일등병
  • 군번 : 0329366
  • 전몰일자 : 1951-4-25

공훈사항

강봉희 일등병은 충청북도 영동군(永同郡) 양산면(梁山面)에서 태어나
육군에 입대하여 육군본부 직할부대에서 복무하였다.
육군은 1950년 6월 25일 북한군의 기습공격을 받게되자, 북한군의 공격
을 저지하면서 동년 8월 1일 낙동강선까지 지연전을 전개한 후, 이곳에서
부터는 유엔군과 강력한 방어작전을 실시하여 북한군의 공세를 꺾었다.
국군과 유엔군은 9월 중순 이후 작전의 주도권을 확보하게 되자, 1950
년 9월 15일 시행된 인천상륙작전과 더불어 낙동강전선에서 반격작전을
개시하여 10월 1일 38도선을 회복하는데 성공하고, 북진을 계속하여 북한
의 초산, 혜산진, 청진까지 공격하였다.
그러나 중공군의 개입으로 인하여 1950년 11월 24일 공격작전을 중단
하고 방어작전으로 전관하여 축차적으로 전면적인 철수작전을 실시한 후,
경기도 수원과 강원도 강릉선에서 재반격작전을 실시하여 1951년 3월 말
에는 38도선을 다시 회복하였다. 그후 중공군은 수차례에 걸쳐 대규모 춘
계 공세를 취하였으나 아군은 이를 저지하는데 성공하고, 반격작전을 계
속하여 1951년 5월 말에는 세 번째로 38도선을 회복하였다.
한편, 후방지역에서는 공비토벌작전을 실시하였으며, 이에 육군본부 직
할 모든 부대들도 적극적인 지원을 실시하였다.
강봉희 일등병은 중공군과의 공방전과 공비토벌작전을 수행하던 기간
중 임무를 수행하다가 1951년 4월 25일 장렬히 전사하였다.
정부에서는 그를 길이 추모하고 살신보국정신(殺身保國精神)을 선양(宣
揚)하기 위하여 서울 국립현충원(國立顯忠院)에 위패를 봉안하였으며, 위
패번호는 11-4-022번이다. 또한 전쟁기념관 전사자명비(戰死者銘碑)에
그의 이름을 새겨 추모하고 있다.

국방부 군사편찬연구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