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전몰용사 공훈록

강부만 (姜富万)

  • 군별 : 육군
  • 계급 : 이등중사
  • 군번 : 8103293
  • 전몰일자 : 1952-9-18

공훈사항

강부만 이등중사는 경상남도 울산군(蔚山郡)에서 태어나 육군에 입대하
여 수도사단 제1연대에서 복무하였다.
제1연대는 1946년 1월 15일 경기도 양주군 노해면 공덕리(태릉)에서 창
설되어 1950년 7월 3일 수도사단에 예속되었다.
제1연대는 한국전쟁이 발발하자 이를 저지하기 위하여 6월 28일까지
수도 서울 방위의 주요지역인 의정부지구 및 서울 창동지구방어전투를 실
시하였으나, 전차를 앞 세운 강력한 적의 공격작전에 밀려 한강방어선으
로 철수하였다.
한강방어선으로 철수한 제1연대는 동년 6월 29일부터 7월 3일까지 노
량진과 시흥지구에서 한강방어 및 시흥지구방어작전에 참가하여 북한군의
공격을 지연시켰으며, 7월 3일 제7사단에서 수도사단으로 예속이 변경되
어 이때부터는 수도사단작전임무를 수행하였다.
그후에도 동년 7월 5일까지 한강방어 및 시흥지구방어전투에 참가하였다
가, 아군의 전투력 열세로 인하여 경기도 평택, 충청북도 진천, 청주, 보은
을 거쳐 경상북도 안동으로 철수하면서 8월 1일까지 지연전을 전개하였다.
낙동강방어선까지 후퇴한 수도사단은 1950년 8월 9일부터 경상북도 안
강·기계지구방어전투를 수행하고, 9월 16일부터는 국군과 유엔군의 반격
작전에 참가하여 10월 10일 원산을 점령하는데 성공하였다.
그후 1950년 11월 30일 함경북도 부령 및 함경남도 혜산진까지 북진하
였으나 중공군의 개입으로 인하여, 12월 17일 흥남항을 거쳐 강원도 묵호
항으로 해상철수를 실시한 후 강원도 양양지구에서 방어작전임무를 수행
하였다.
그후 1951년 1월부터는 강원도 양양, 강릉, 설악산, 향로봉, 월비산지구
에서 중공군과의 공방전을 수행하여 많은 전과를 올렸으며, 동년 12월 이
후 1952년 3월 14일까지는 호남 및 지리산지구 공비소탕작전임무를 수행
하였다.
그후 1952년 3월 17일 강원도 화천지구로 이동하여 방어임무를 수행하
면서 7월 7일부터 10월 14일까지 수도고지 및 지형능선전투를 실시하였다.
강부만 이등중사는 수도고지 및 지형능선전투에 참가하여 임무를 수행
하다가 1952년 9월 18일 장렬히 전사하였다.
정부에서는 그의 살신보국정신(殺身保國精神)을 기리고 후세에 교훈으
로 남기기 위하여 전쟁기념관 전사자명비(戰死者銘碑)에 이름을 새겨 추
모하고 있다.

국방부 군사편찬연구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