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전몰용사 공훈록

강사옥 (姜士玉)

  • 군별 : 육군
  • 계급 : 일등중사
  • 군번 : 2703498
  • 전몰일자 : 1951-6-22

공훈사항

강사옥 일등중사는 1928년 4월 21일 전라남도 해남군(海南郡) 해남면
(海南面)에서 태어나 육군에 입대하여 육군본부 직할 제2육군병원에서 복
무하였으며, 제2육군병원은 1948년 10월 15일 충청남도 대전에서 창설되
었다.
육군은 1950년 6월 25일 북한군의 기습공격을 받게 되자, 북한군의 공
격을 저지하면서 동년 8월 1일 낙동강선까지 지연전을 전개한 후, 이곳에
서부터는 유엔군과 강력한 방어작전을 실시하여 북한군의 공세를 꺾었다.
국군과 유엔군은 9월 중순 이후 작전의 주도권을 확보하게 되자, 1950
년 9월 15일 시행된 인천상륙작전과 더불어 낙동강전선에서 반격작전을
개시하여 10월 1일 38도선을 회복하는데 성공하고, 북진을 계속하여 북한
의 초산, 혜산진, 청진까지 공격하였다.
그러나 중공군의 개입으로 인하여 1950년 11월 24일 공격작전을 중단
하고 방어작전으로 전환하여 축차적으로 전면적인 철수작전을 실시한 후,
경기도 수원과 강원도 강릉 선에서 재반격작전을 실시하여 1951년 3월
말에는 38도선을 다시 회복하였다. 그후 중공군은 수차례에 걸쳐 대규모
춘계공세를 취하였으나 아군은 이를 저지하는데 성공하고, 반격작전을 계
속하여 1951년 5월 말에는 세 번째로 38도선을 회복하였다.
한편, 후방지역에서는 공비토벌작전을 실시하였으며, 제2육군병원은 작
전 중 부상당한 환자치료에 전력을 다하며 계속해서 전투부대를 밀접하게
지원하였다.
강사옥 일등중사는 중공군과의 공방전과 공비토벌작전을 수행하던 기간
중 임무를 수행하다가 1951년 6월 22일 장렬히 전사하였다.
정부에서는 그의 살신보국정신(殺身保國精神)을 기리고 후세에 교훈으
로 남기기 위하여 전쟁기념관 전사자명비(戰死者銘碑)에 이름을 새겨 추
모하고 있다.

국방부 군사편찬연구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