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전몰용사 공훈록

강삼수 (姜三壽)

  • 군별 : 육군
  • 계급 : 일등중사
  • 군번 : 2603321
  • 전몰일자 : 1951-3-5

공훈사항

강삼수 일등중사는 1930년 7월 5일 경상남도 산청군(山淸郡) 단성면(丹
城面)에서 태어나 육군에 입대하여 제3사단 제23연대에서 복무하였다.
제3사단은 1947년 12월 1일 경상남도 부산에서 창설된 조선경비대 제3
여단이, 1949년 2월 25일 경상북도 대구로 이동한 후 동년 5월 12일 사단
으로 승격되었으며, 제23연대는 1949년 6월 20일 경상남도 마산에서 창설
되어 제3사단에 예속되었다.
제23연대는 창설 이후 경상남·북도지역에서 공비토벌작전임무를 수행
하여, 이 지역내에서 준동하던 공비들을 거의 소탕하는 전공(戰功)을 세웠
으며, 주민들의 생활안정에도 크게 이바지하였다.
1950년 6월 25일 북한이 불법남침을 감행하자 제23연대는 6월 29일 동
해안 울진지역으로 투입되어 적의 남침을 저지하다가, 아군의 전투력 열
세로 인하여 낙동강방어선까지 후퇴한 후, 동년 8월 9일부터 9월 22일까
지 경상북도 포항지구전투에 참가하였다.
그후 국군과 유엔군의 대대적인 반격작전에 참가하여 함경북도 나남지
역까지 진격하였다가 중공군의 개입으로 인하여, 1950년 12월 1일부터 길
주, 성진, 흥남을 거쳐 부산으로 해상철수한 후 강원도 원주로 이동하였다.
제23연대는 1950년 12월 21일부터 1951년 4월 21일까지 홍천, 평창, 영
월, 춘양, 횡성, 인제지역 일대에서 주요고지쟁탈전을 수행하여 많은 전과
를 올렸다.
강삼수 일등중사는 주요고지쟁탈전에 참가하여 임무를 수행하다가
1951년 3월 5일 장렬히 전사하였다.
정부에서는 그를 길이 추모하고 살신보국정신(殺身保國精神)을 선양(宣
揚)하기 위하여 서울 국립현충원(國立顯忠院)에 안장하였으며, 안장번호는
동(東) 5-27779번이다. 또한 전쟁기념관 전사자명비(戰死者銘碑)에 그의
이름을 새겨 추모하고 있다.

국방부 군사편찬연구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