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전몰용사 공훈록

강삼석 일등병은 1928년 9월 7일 경상남도 마산시(馬山市) 회원동(檜原
洞)에서 태어나 육군에 입대하여 제6사단에서 복무하였다.
제6사단은 1948년 6월 14일 충청북도 충주에서 제4여단으로 창설된 후
11월 20일 제6여단으로 개칭되었다가, 강원도 원주에서 1949년 5월 12일
사단으로 승격되었다.
제6사단은 강원도 춘천지구에서 38도선방어임무를 수행하던 중, 1950년
6월 25일 북한군의 기습남침으로 인하여 한국전쟁이 발발하자 6월 30일
까지 강원도 춘천과 홍천지구에서 방어전투를 실시하여, 최대한 적의 공
격을 저지하다가 횡성을 경유 충주로 철수하였다.
그후 음성(동락리 및 무극리)지구와 경상북도 문경(조령, 이화령)지구에
서 지연전을 전개하고, 군위, 신녕으로 철수하여 8월 30일부터 9월 15일까
지는 신녕지구방어전투에 참가하여 많은 전과를 올렸다.
강삼석 일등병은 신녕지구방어전투에 참가하여 임무를 수행하다가
1950년 9월 2일 장렬히 전사하였다.
정부에서는 그를 길이 추모하고 살신보국정신(殺身保國精神)을 선양(宣
揚)하기 위하여 서울 국립현충원(國立顯忠院)에 위패를 봉안하였으며, 위
패번호는 04-3-211번이다. 또한 전쟁기념관 전사자명비(戟死者銘碑)에
그의 이름을 새겨 추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