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전몰용사 공훈록

강삼용 (姜三龍)

  • 군별 : 육군
  • 계급 : 이등중사
  • 군번 : 0692620
  • 전몰일자 : 1953-6-17

공훈사항

강삼용 이등중사는 1931년 10월 9일 경상남도 함양군(咸陽郡) 안의면
(安義面)에서 태어나 육군에 입대하여 제8사단 제10연대에서 복무하였다.
제8사단은 1949년 6월 20일 제10연대를 기간으로 강원도 강릉에서 창
설되었다.
제8사단은 한국전쟁 발발이후 낙동강방어선에서 1950년 9월 5일부터 9
월 15일까지 영천지구방어전투를 실시하고, 9월 15일 단행된 국군과 유엔
군의 인천상륙작전과 더불어 9월 20일부터 낙동강전선에서의 반격작전에
참가하여 경상북도 영주와 경기도 양평을 거쳐 동두천지역으로 진격한
후, 10월 8일 38도선을 돌파하는데 성공하였다.
그후 계속해서 북진작전을 실시하여 1950년 11월 7일 평안남도 덕천과
구장지구까지 진격하였다가, 중공군의 개입으로 인하여 11월 28일부터
1951년 2월 4일까지 서울과 강원도 춘천을 거쳐 홍천으로 철수한 후, 2월
12일까지는 횡성지구방어전투에 참가하였다.
그후 강원도 인제지구로 이동하여 1951년 6월 다시 형성된 38도선 부
근의 새로운 전선에서 적과 대치하면서, 동년 8월부터 10월까지 노전평지
구전투와 양구지역 백석산 및 크리스마스고지(1090고지)전투에 참가하여
많은 전과를 올렸다.
그후 1951년 11월 29일 전라북도 남원으로 이동하여 1952년 1월 31일
까지 호남지구에서 공비소탕작전임무를 수행한 후, 동년 3월 18일부터
1953년 6월 4일까지 강원도 인제지구방어작전임무를 수행하고, 김화지구
에서 수도고지 및 지형능선방어임무를 수행하면서 전초진지쟁탈전을 수행
하였다.
그후 1953년 6월 12일부터 7월 18일까지는 중공군의 대공세로 인하여
수도고지 및 지형능선에서 치열한 공방전을 수행하고, 새로운 방어선을
구축 금성지구전투를 실시하였다.
강삼용 이등중사는 수도고지 및 지형능선방어작전에 참가하여 임무를
수행하다가 1953년 6월 17일 장렬히 전사하였다.
정부에서는 그의 살신보국정신(殺身保國精神)을 기리고 후세에 교훈으
로 남기기 위하여 전쟁기념관 전사자명비(戰死者銘碑)에 이름을 새겨 추
모하고 있다.

국방부 군사편찬연구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