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전몰용사 공훈록

강삼영 (姜三英)

  • 군별 : 육군
  • 계급 : 이등중사
  • 군번 : 0748336
  • 전몰일자 : 1953-7-11

공훈사항

강삼영 이등중사는 1925년 9월 12일 전라남도 완도군(莞島郡) 군외면
(郡外面)에서 태어나 육군에 입대하여 수도사단에서 복무하였다.
수도사단은 1949년 6월 20일 서울시 용산에서 창설된 수도경비사령부
가 한국전쟁 발발 직후인 1950년 7월 5일 수도사단으로 개칭되었다.
수도사단은 1950년 6월 25일 한국전쟁이 발발하자 의정부지구 포천 남
쪽 송우리로 투입되어 북한군의 남침을 저지하다가, 전차를 앞 세운 강력
한 적의 공격작전에 밀려 한강방어선으로 철수하였다.
그후 수도사단은 동년 6월 29일부터 7월 4일까지 한강 및 시흥지구에
서 방어선을 구축, 북한군 제7사단과 치열한 전투를 실시하여 적의 공격
을 지연시켰다.
수도사단은 아군의 전투력 열세로 인하여 낙동강방어선까지 후퇴한 후,
경상북도 안강지구에서 국군과 유엔군의 반격작전에 참가하여 혜산진까지
진격하였다.
그후 중공군의 개입으로 인하여 1951년 6월 다시 형성된 38도선 부근
의 새로운 전선에서 적과 대치하면서, 1953년 1월 1일부터 7월 27일 휴전
시까지 강원도 김화지구 동북지역 방어작전 임무수행과 금성지구전투에
참가하였다.
강삼영 이등중사는 강원도 김화지구 동북지역 방어작전 기간 중 부상을
당하여 제7이동외과병원으로 후송 되었다가 1953년 7월 11일 전사하였다.
정부에서는 그의 살신보국정신(殺身保國精神)을 기리고 후세에 교훈으
로 남기기 위하여 전쟁기념관 전사자명비(戰死者銘碑)에 이름을 새겨 추
모하고 있다.

국방부 군사편찬연구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