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전몰용사 공훈록

강삼찬 (姜三贊)

  • 군별 : 육군
  • 계급 : 하사
  • 군번 : Kl133645
  • 전몰일자 : 1952-10-17

공훈사항

강삼찬 하사는 경상남도 밀양군(密陽郡) 무안면(武安面)에서 태어나 육
군에 입대하여 연합군 미 제3보병사단에서 복무하였다.
미 제3보병사단은 1950년 9월 일본에서 8,500여명의 카투사(KATUSA)
를 보충받아 부대를 증편하였으며, 동년 9월 부산에 있던 1개 연대가 11
월 5일 원산에 상륙하였고, 사단의 주력은 11월 초에 일본을 출발, 11월
17일까지 원산에 상륙을 완료하면서 미 제10군단에 배속되어 전선에 투
입되었다.
미 제3보병사단은 전선에 투입되어 원산과 함흥지구를 방어하고, 미 제
10군단의 후방지역을 방호함과 동시에 이지역 일대의 적 유격대를 소탕하
는 임무를 수행하였다.
그후 함경북도지역까지 진격하였다가 1950년 11월 하순, 중공군의 개입
으로 국군과 유엔군이 전면 철수하여 평택-제천-삼척선(37도선)까지 후
퇴한 다음 1951년 6월 하순 38도선을 회복하였다.
미 제3보병사단은 1951년 6월부터 1953년 7월까지 서부전선의 38도선
부근에서 적과 대치하면서 철원, 연천, 김화지역 일대에서 주요지역 확보
를 위한 공방전을 전개하여 많은 전과를 올렸다.
강삼찬 하사는 주요지역 확보를 위한 공방전을 수행하던 기간 중 1952
년 10월 17일 장렬히 전사하였다.
정부에서는 그를 길이 추모하고 살신보국정신(殺身保國精神)을 선양(宣
揚)하기 위하여 서울 국립현충원(國立顯忠院)에 위패를 봉안하였으며, 위
패번호는 41-6-149번이다. 또한 전쟁기념관 전사자명비(戰死者銘碑)에
그의 이름을 새겨 추모하고 있다.

국방부 군사편찬연구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