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전몰용사 공훈록

강상규 (姜祥圭)

  • 군별 : 육군
  • 계급 : 일등병
  • 군번 : 6501575
  • 전몰일자 : 1950-7-23

공훈사항

강상규 일등병은 전라남도 승주군(昇州郡) 쌍암면(雙岩面)에서 태어나
육군에 입대하여 수도사단에서 복무하였다.
수도사단은 1949년 6월 20일 서울시 용산에서 창설된 수도경비사령부
가 한국전쟁 발발 직후인 1950년 7월 5일 수도사단으로 개칭되었다.
수도사단은 1950년 6월 25일 한국전쟁이 발발하자 의정부지구 포천 남
쪽의 송우리로 투입되어, 북한군의 남침을 저지하다가 전차를 앞 세운 강
력한 적의 공격작전에 밀려 한강방어선으로 철수하였다.
그후 동년 6월 29일부터 7월 4일까지 한강 및 시흥지구에 방어선을 구
축, 북한군 제7사단과 치열한 전투를 실시하여 적의 공격을 지연시키고, 7
월 5일부터는 경기도 평택, 충청북도 진천, 청주, 그리고 경상북도 안동으
로 철수하면서 지연전을 전개하였다.
강상규 일등병은 한강 및 시흥지구방어전투에 참가한 후 철수작전 기간
중 1950년 7월 23일 장렬히 전사하였다.
정부에서는 그를 길이 추모하고 살신보국정신(殺身保國精神)을 선양(宣
揚)하기 위하여 서울 국립현충원(國立顯忠院)에 위패를 봉안하였으며, 위
패번호는 35-3-043번이다. 또한 전쟁기념관 전사자명비(戰死者銘碑)에
그의 이름을 새겨 추모하고 있다.

국방부 군사편찬연구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