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전몰용사 공훈록

강상규 (姜相奎)

  • 군별 : 육군
  • 계급 : 이등병
  • 군번 :
  • 전몰일자 : 1950-11-2

공훈사항

강상규 이등병은 전라북도 순창군(淳昌郡) 풍산면(豊山面)에서 태어나
육군에 입대하여 제7사단 제8연대에서 복무하였다.
제7사단은 1949년 1월 7일 서울시 용산에서 창설된 제7여단이 2월 1일
수도여단으로 개칭된 후, 5월 12일 수도사단으로 승격되었다가 동년 6월
20일 제7사단으로 개칭되었다.
제7사단은 1950년 6월 25일 한국전쟁 발발이후 아군의 전투력 열세로
인하여 낙동강방어선까지 후퇴한 후, 1950년 8월 15일부터 9월 15일까지
경상북도 포항지구전투, 낙동강 북부지 역(의흥지구) 방어 전투, 영천지구전
투를 실시하여 많은 전과를 올렸으며, 불리한 전세(戰勢)룰 만회함과 동시
에 반격의 계기를 조성하는데 기여하였다.
1950년 9월 15일 국군과 유엔군의 인천상륙작전과 더불어 단행된 낙동
강전선으로부터의 반격작전에 참가한 제7사단은, 10월 1일부터 경상북도
안동과 충청북도 청주를 거쳐 경기도 포천군 양문리 방향으로 북진하여
10월 9일 38도선을 돌파하고, 강원도 김화와 평안남도 평양을 거쳐 10월
22일에는 개천지역까지 진격하였다.
그후 중공군의 개입으로 인하여 1950년 11월 1일부터 철수작전을 실시
한 후, 1951년 1월 8일까지 경기도 연천과 강원도 원주를 거쳐 영월선으
로 철수하면서 지연전을 수행하였다.
강상규 이등병은 철수작전 중 지연전에 참가하여 임무를 수행하다가
1950년 11월 2일 장렬히 전사하였다.
정부에서는 그의 살신보국정신(殺身保國精神)을 기리고 후세에 교훈으
로 남기기 위하여 전쟁기념관 전사자명비(戰死者銘碑)에 이름을 새겨 추
모하고 있다.

국방부 군사편찬연구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