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전몰용사 공훈록

강상근 (姜尙近)

  • 군별 : 육군
  • 계급 : 중위
  • 군번 : 211455
  • 전몰일자 : 1951-5-3

공훈사항

강상근 중위는 1931년 1월 13일 전라남도 목포시(木浦市) 상락동(常樂
洞)에서 태어나 1951년 3월 3일 육군소위(보병사관 21기)로 임관하여 제3
사단 제23연대에서 복무하였다.
제3사단은 1947년 12월 1일 경상남도 부산에서 창설된 조선경비대 제3
여단이, 1949년 2월 25일 경상북도 대구로 이동한 후 동년 5월 12일 사단
으로 승격되었으며, 제23연대는 1949년 6월 20일 경상남도 마산에서 창설
되어 제3사단에 예속되었다.
제23연대는 창설 이후 경상북도 및 경상남도지역에서 공비토벌작전을
실시하여, 이 지역내에서 준동하던 공비들을 거의 소탕하는 전공(戰功)을
세웠으며, 주민들의 생활안정에도 크게 이바지하였다.
제23연대는 1950년 6월 25일 북한이 불법남침을 감행하자 이를 저지하
기 위하여 6월 29일 동해안 울진지역으로 투입되어 적의 남침을 저지하다
가, 낙동강방어선까지 후퇴한 후, 동년 8월 9일부터 9월 22일까지 경상북
도 포항지구전투에 참가하였다.
그후 국군과 유엔군의 대대적인 반격작전에 참가하여 함경북도 나남지
역까지 진격하였다가 중공군의 개입으로 인하여, 1950년 12월 1일부터 길
주, 성진, 흥남을 거쳐 부산으로 해상철수한 후 강원도 원주로 이동, 1951
년 5월 초까지 홍천, 평창, 영월, 춘양, 횡성, 인제지역 일대에서 주요고지
쟁탈전을 수행하여 많은 전과를 올렸다.
강상근 중위는 강원도지역 주요고지쟁탈전에 참가하여 임무를 수행하다
가 1951년 5월 3일 장렬히 전사하였다.
정부에서는 그의 공훈을 기리어 1951년 6월 15일 소위에서 중위로 추
서하였고, 그를 길이 추모하고 살신보국정신(殺身保國精神)을 선양하기 위
하여 서울 국립현충원(國立顯忠院)에 안장하였으며, 안장번호는 서(西) 10
-339번이다. 또한 후세에 교훈으로 남기기 위하여 전쟁기념관 전사자명
비(戰死者銘碑)에 그의 이름을 새겨 추모하고 있다.

국방부 군사편찬연구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