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전몰용사 공훈록

강상근 (姜相根)

  • 군별 : 육군
  • 계급 : 하사
  • 군번 : 0383384
  • 전몰일자 : 1951-5-22

공훈사항

강상근 하사는 서울시 영등포구(永登浦區) 상도동(上道洞)에서 태어나
육군에 입대하여 제7사단에서 복무하였다.
제7사단은 1949년 1월 7일 서울시 용산에서 창설된 제7여단이 2월 1일
수도여단으로 개칭된 후, 5월 12일 수도사단으로 승격되었다가 6월 20일
제7사단으로 개칭되었다.
제7사단은 창설 이후 1950년 1월 3일 의정부로 이동하여 의정부지구의
동두천 및 포천 북방 38도선경비작전임무를 수행하던 중, 북한의 기습남
침으로 인하여 6월 25일부터 7월 4일까지 의정부지구전투 및 한강·시흥
지구방어전투에 참가하였다.
그후 낙동강방어선까지 후퇴한 제7사단은 1950년 8월 20일 경상북도 대
구에서 재편성을 실시한 이후, 8월 21일부터 9월 13일까지 낙동강 북부지
역(의흥지구) 방어전투 및 영천지구전투에 참가하여 많은 전과를 올렸다.
국군과 유엔군이 인천상륙작전에 성공하자 제7사단은 낙동강전선에서
반격작전에 참가하여 1950년 10월 22일 평안남도 순천, 개천지역까지 진
격하였다.
그후 중공군의 개입으로 인하여 1950년 11월 1일부터 1951년 2월 4일
까지 평안남도 북부지역에서 이들을 저지하다가 경기도 연천, 강원도 원
주, 영월지역 일대로 철수하며 지연전을 전개하고, 평창·정선선에서 북한
제9사단의 공격을 저지하는 전투를 실시하였다.
특히 1951년 2월 12일부터 6월 12일까지는 강원도 영월·평창지구전투
와 중공군의 춘계공세로 인하여 38도선 일대의 인제, 홍천, 춘천, 화천지
역에서 밀고 밀리는 치열한 공방전을 수행하여 많은 전과를 올렸다.
강상근 하사는 중공군의 춘계공세로 인한 전투에 참가하여 임무를 수행
하다가 1951년 5월 22일 장렬히 전사하였다.
정부에서는 그를 길이 추모하고 살신보국정신(殺身保國精神)을 선양(宣
揚)하기 위하여 서울 국립현충원(國立顯忠院)에 위패를 봉안하였으며, 위
패번호는 23-4-097번이다. 또한 전쟁기념관 전사자명비(戰死者銘碑)에
그의 이름을 새겨 추모하고 있다.

국방부 군사편찬연구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