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전몰용사 공훈록

강상래 (姜相來)

  • 군별 : 육군
  • 계급 : 하사
  • 군번 : 2603900
  • 전몰일자 : 1950-8-27

공훈사항

강상래 하사는 1930년 10월 14일 경상남도 하동군(河東郡) 금남면(金南
面)에서 태어나 육군에 입대하여 제8사단에서 복무하였다.
제8사단은 1949년 6월 20일 제10연대를 기간으로 강원도 강릉에서 창
설된 후, 7월 5일 제21연대가 예속되었으며, 1950년 7월 22일 경상북도
안동에서 제16연대가 사단에 예속되었다.
제8사단은 부대창설 이후 강원도 강릉지역 정면 38도선경비작전 및 강
릉지구 책임지역 방위임무를 수행하면서, 1950년 1월 11일부터 1월 28일
까지 강원도 양양군 현북면과 삼척군 하장면 일대에서 공비소탕작전을 실
시하여 이들을 모두 섬멸하는 동시에 그들이 소지한 장비 일체를 노획하
는 전과를 올렸다.
또한 1950년 3월 17일부터 3월 23일까지는 월북하기 위하여 북상하는
공비들에 대한 토벌작전을 전개하여, 제주도와 경상북도지역에서 폭동과
파괴활동을 지휘하던 김달삼과 그 참모들을 사살하는 한편, 공비들을 완
전 소탕하는 전공을 세웠다.
제8사단은 강원도 강릉지역 정면 38도선경비작전 및 강릉지구 책임지
역 방위임무를 수행하던 중, 1950년 6월 25일 북한의 불법 남침으로 인하
여 6월 28일까지 강릉지구전투를 실시하다가 아군의 전투력 열세로 인하
여 낙동강방어선까지 후퇴하였다.
제8사단은 강원도 평창을 거쳐 후퇴하면서 1950년 7월 8일부터 8월 13
일까지 단양 및 경상북도 영주, 안동, 의성지구에서 지연전을 수행한 후
영천으로 철수하여 낙동강방어작전임무를 수행하였다.
강상래 하사는 영천지구에서 낙동강방어작전에 참가하여 임무를 수행하
다가 1950년 8월 27일 입암지역에서 장렬히 전사하였다.
정부에서는 그의 살신보국정신(殺身保國精神)을 기리고 후세에 교훈으
로 남기기 위하여 전쟁기념관 전사자명비(戰死者銘碑)에 이름을 새겨 추
모하고 있다.

국방부 군사편찬연구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