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전몰용사 공훈록

강상돈 (姜相敦)

  • 군별 : 육군
  • 계급 : 일등중사
  • 군번 : 0310651
  • 전몰일자 : 1952-10-19

공훈사항

강상돈 일등중사는 1930년 11월 7일 제주도 북제주군(北濟州郡) 애월면
(涯月面)에서 태어나 육군에 입대하여 제2사단 제32연대에서 복무하였다.
제2사단은 1947년 12월 1일 충청남도 대전에서 창설된 제2여단이 1949
년 5월 12일부로 제2사단으로 승격되었으며, 1950년 6월 25일 한국전쟁
발발직후 병력이 분산되어 7월 24일부로 해체되었다가, 동년 11월 7일부
터 13일 사이에 서울에서 재창설되었다.
제2사단은 1950년 6월 25일 북한이 불법 남침을 감행하자 이를 저지하
기 위하여 6월 26일 의정부지구에 투입되어 이 지역에서 저지선을 구축하
고, 적의 남진을 지연시키는 한편 38도선으로부터 철수 중인 제7사단을
엄호한 후, 서울 창동을 거쳐 한강 이남으로 철수하였다.
그후 제2사단은 1950년 11월 7일부로 서울에서 재창설되어 경기도 포
천-강원도 평강지구에서 잔적소탕작전을 실시하였고, 1951년 1월부터 4
월까지는 경기도 가평지구와 경상북도 일월산, 보현산, 오미산, 통고산 일
대에서 공비소탕작전임무를 수행하여 많은 전과를 올렸다.
또한 제2사단은 1951년 말까지 강원도 사창리 북쪽 백운산, 광덕산, 대
성산, 삼천봉,734고지 및 492고지 일대에서 적과 치열한 공방전을 수행하
였으며,1952년 6월 말부터는 김화지역으로 투입되어 방어작전을 수행하
면서, 저격능선전투를 실시하고 철원지구로 이동하여 이지역에 대한 방어
작전임무를 수행하였다.
강상돈 일등중사는 저격능선전투에 참가하여 임무를 수행하다가 1952
년 10월 19일 장렬히 전사하였다.
정부에서는 그의 공훈을 기리어 1954년 10월 25일 은성화랑무공훈장을
추서하였으며, 살신보국정신(殺身保國精神)을 기리고 후세에 교훈으로 남
기기 위하여 전쟁기념관 전사자명비(戰死者銘碑)에 이름을 새겨 추모하고
있다.

국방부 군사편찬연구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