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전몰용사 공훈록

강상범 (姜相範)

  • 군별 : 육군
  • 계급 : 일등병
  • 군번 : 2703857
  • 전몰일자 : 1951-1-2

공훈사항

강상범 일등병은 전라남도 광양군(光陽郡) 진상면(津上面)에서 태어나
육군에 입대하여 제1사단 제15연대에서 복무하였다.
제1사단은 1947년 12월 1일 서울에서 창설된 제1여단이 1949년 5월 12
일 경기도 고양군 수색에서 사단으로 승격되었다.
사단은 경기도 개성, 문산지구 38도선경비임무를 수행하던 중 1950년 6
월 25일 북한이 불법 남침을 감행하자 이를 저지하기 위한 전투를 실시한
후, 봉일천 및 한강방어선에서 지연전을 전개하였다.
그후 1950년 7월 1일부터 철수작전을 실시하여 수원, 청주, 음성, 점촌
을 경유, 경상북도 칠곡군 다부동지역으로 철수하였으며, 8월 3일부터 29
일까지는 다부동지구전투에 참가하여 많은 전과를 올리고 낙동강방어임무
를 수행하였다.
사단은 1950년 9월 25일 낙동강방어선에서 국군과 유엔군의 반격작전
에 참가하여 충청북도 청주, 경기도 안성과 문산(고랑포)을 거쳐 동년 10
월 19일 북한의 평양을 탈환한 후 평안북도 운산까지 진격하였다.
그러나 중공군의 개입으로 인하여 1950년 11월 24일부터 1951년 1월 6
일까지 평양과 경기도 문산(고랑포)을 경유, 안성지역까지 지연전을 전개
하면서 후퇴하였다.
강상범 일등병은 경기도 문산지구에서 지연전에 참가하여 임무를 수행
하다가 1951년 1월 2일 경기도 파주지역에서 장렬히 전사하였다.
정부에서는 그를 길이 추모하고 살신보국정신(殺身保國精神)을 선양(宣
揚)하기 위하여 서울 국립현충원(國立顯忠院)에 위패를 봉안하였으며, 위
패번호는 32-6-009번이다. 또한 전쟁기념관 전사자명비(戰死者銘碑)에
그의 이름을 새겨 추모하고 있다.

국방부 군사편찬연구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