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전몰용사 공훈록

강상문 하사는 1930년 10월 1일 경상남도 진양군(晋陽郡) 미천면(美川
面)에서 태어나 육군에 입대하여 제20사단 제60연대에서 복무하였다.
제20사단은 사단의 모체인 제1교육여단이 1953년 1월 1일 제60, 제61,
제62연대를 기간으로 강원도 양양군 전진리에서 창설된 후, 2월 6일 미 제
10군단에 배속되어 인제(현리)로 이동한 후 2월 8일 사단으로 승격되었다.
제20사단은 창설이후 1953년 5월 15일 강원도 양구로 이동하여 국군
제7단의 책임지역(크리스마스고지 지역)을 인수, 군단의 좌익사단으로 주
저항선방어임무를 수행하면서, 6월 10일부터 6월 23일까지 M-1고지전투
및 1090고지(크리스마스고지)전투를 실시하여 중공군의 파상공격을 저지
격퇴하는 전공을 세웠다.
강상문 하사는 크리스마스고지방어작전에 참가하여 임무를 수행하다가
1953년 6월 24일 장렬히 전사하였다.
정부에서는 그의 공훈을 기리어 1954년 10월 15일 무성화랑무공훈장을
추서하였으며, 살신보국정신(殺身保國精神)을 기리고 후세에 교훈으로 남
기기 위하여 전쟁기념관 전사자명비(戰死者銘碑)에 이름을 새겨 추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