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전몰용사 공훈록

강상복 일등병은 1931년 6월 9일 경상남도 부산시(釜山市) 수정동(水晶
洞)에서 태어나 육군에 입대하여 연합군 미 제7보병사단에서 복무하였다.
미 제7보병사단은 미 제10군단 소속으로 인천상륙작전을 위해 일본에
서 작전준비 중에 있었으나, 병력 수준이 매우 낮아 1950년 8월 15일 유
엔군사령관 명령에 의하여 카투사(KATUSA)를 미 제7보병사단에 보충하
였다.
그후 미 제7보병사단은 1950년 9월 15일 인천상륙작전에 참가하고, 10
월 29일에는 함경남도 이원으로 상륙한 후, 11월 21일 압록강변 혜산진을
공격 점령하는 전공을 세웠다.
강상복 일등병은 압록강변 혜산진공격작전에 참가하여 임무를 수행하다
가 1950년 11월 21일 장렬히 전사하였다.
정부에서는 그를 길이 추모하고 살신보국정신(殺身保國精神)을 선양(宣
揚)하기 위하여 서울 국립현충원(國立顯忠院)에 위패를 봉안하였으며, 위
패번호는 40-7-214번이다. 또한 전쟁기념관 전사자명비(戰死者銘碑)에
그의 이름을 새겨 추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