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전몰용사 공훈록

강상섭 (姜相燮)

  • 군별 : 육군
  • 계급 : 일등병
  • 군번 : 0342026
  • 전몰일자 : 1951-9-14

공훈사항

강상섭 일등병은 1928년 9월 3일 경상남도 진해시(鎭海市)에서 태어나
육군에 입대하여 육군본부 직할 제25연대에서 복무하였다.
육군은 1950년 6월 25일 북한군의 기습공격을 받게 되자, 북한군의 공
격을 저지하면서 동년 8월 1일 낙동강선까지 지연전을 전개한 후, 이곳에
서부터는 유엔군과 강력한 방어작전을 실시하여 북한군의 공세를 꺾었다.
그후 국군과 유엔군은 9월 중순 이후 작전의 주도권을 확보하게 되자,
1950년 9월 15일 시행된 인천상륙작전과 더불어 낙동강전선에서 반격작
전을 개시하여 10월 1일 38도선을 회복하는데 성공하고, 북진을 계속하여
북한의 초산, 혜산진, 청진까지 공격하였다.
그러나 중공군의 개입으로 인하여 1950년 11월 24일 공격작전을 중단
하고 방어작전으로 전환하여 축차적으로 전면적인 철수작전을 실시한 후,
경기도 수원과 강원도 강릉선에서 재반격작전을 실시하여 1951년 3월 말
에는 38도선을 다시 회복하였다.
그후 1951년 6월 다시 형성된 38도선 부근의 새로운 전선(임진강-연천
-철원-김화-서화-간성)에서, 피아간 대치하면서 주요지역 확보를 위한
공방전을 수행하는 한편, 후방지역에서는 공비토벌작전을 실시하였으며,
이에 육군본부 직할 모든 부대들도 적극적인 지원을 실시하였다.
강상섭 일등병은 피아간 주요지역 확보를 위한 공방전과 공비토벌작전
을 수행하던 기간 중 1951년 9월 14일 장렬히 전사하였다.
정부에서는 그의 살신보국정신(殺身保國精神)을 기리고 후세에 교훈으
로 남기기 위하여 전쟁기념관 전사자명비(戰死者銘碑)에 이름을 새겨 추
모하고 있다.

국방부 군사편찬연구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