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전몰용사 공훈록

강상수 (姜尙洙)

  • 군별 : 경찰
  • 계급 : 경위
  • 군번 :
  • 전몰일자 : 1951-2-11

공훈사항

강상수 경위는 1932년 5월 4일 제주도 북제주군(北濟州郡) 애월면(涯月
面)에서 태어나 경찰에 투신하여 제주도경찰국 제주경찰서에서 근무하였다.
1950년 6월 25일 북한군의 기습공격을 받게 된 국군과 경찰은 북한군
의 공격을 저지하기 위하여 용전분투하였으나, 아군의 전투력 열세로 인
하여 1950년 7월 말에는 낙동강선까지 철수하였다.
그후 1950년 9월 15일 시행된 인천상륙작전의 성공과 더불어 아군은
낙동강전선에서 반격작전을 개시하여 북한의 초산, 혜산진, 청진까지 진격
한 후 중공군의 개입으로 인하여 철수하였으며, 후방지역에서는 공비토벌
작전을 실시하였다.
한편, 경찰은 1950년 9월 중순 국군과 유엔군의 반격작전과 더불어 수
복작전으로 전환한 후, 각 지역 경찰국, 경찰서별로 복귀하여 공비소탕작
전과 귀순공작, 치안확보 등의 임무를 수행하였다.
특히 제주도 한라산지역의 공비들은 한국전쟁이 발발한 후 조직을 재정
비 강화하고 위축되었던 지하활동을 적극적인 유격활동으로 전환, 경찰관
서 습격과 식량약탈, 주민납치 살인 등의 갖은 만행을 저지르게 되자, 제
주도에서는 경찰서별로 책임지역내에서 활동하는 공비들을 소탕하는 한
편, 공비토벌부대를 편성하여 군과 합동으로 전투지휘소를 설치한 후 공
비토벌작전을 전개하였다.
강상수 경위는 공비토벌작전에 참가하여 임무를 수행하다가 1951년 2
월 11일 제주도 북제주군 조천지역에서 장렬히 전사하였다.
정부에서는 그의 살신보국정신(殺身保國精神)을 기리고 후세에 교훈으
로 남기기 위하여 전쟁기념관 전사자명비(戰死者銘碑)에 이름을 새겨 추
모하고 있다.

국방부 군사편찬연구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