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전몰용사 공훈록

강상술 (姜尙述)

  • 군별 : 육군
  • 계급 : 일등병
  • 군번 : 0340515
  • 전몰일자 : 1950-11-13

공훈사항

강상술 일등병은 경상남도 함안군(咸安郡) 여항면(艅航面)에서 태어나
육군에 입대하여 육군본부 직할 제2훈련소에서 복무하였으며, 제2훈련소
는 1950년 8월 14일 경상남도 부산에서 창설되었다.
육군은 1950년 6월 25일 북한군의 기습공격을 받게 되자, 북한군의 공
격을 저지하기 위하여 부족한 장비와 병력으로 용전분투하였다.
그러나 적의 우세한 병력과 화력에 의하여 전 전선에서 철수를 거듭하게
되자, 육군본부 직할 모든 재경지역 부대를 전투부대로 동원하여 의정부지
구방어에 중점을 두고 수도 서울을 방어하기 위한 노력을 경주하였다.
육군은 의정부, 창동, 미아리 방어선에서 육탄공격까지 감행하면서 결사
적으로 방어하였으나, 아군의 전투력 열세로 인하여, 6월 28일 이후 한강
이남으로 철수하여, 동년 8월 1일 낙동강선까지 지연전을 전개하면서 후
퇴한 후 유엔군과 강력한 방어작전을 실시하였다.
국군과 유엔군은 9월 중순 이후 작전의 주도권을 확보하게 되자, 1950
년 9월 15일 시행된 인천상륙작전과 더불어 낙동강 전선에서 반격작전을
개시하여 10월 1일 38도선을 회복하는데 성공하고, 북진을 계속하여 북한
의 초산, 혜산진, 정진까지 공격하였다.
그러나 중공군의 개입으로 인하여 1950년 11월 24일 공격작전을 중단
하고 방어작전으로 전환하여 축차적으로 전면적인 철수작전을 실시하였으
며, 육군본부 직할 모든 부대들도 적극적인 지원을 실시하였다.
강상술 일등병은 반격작전 기간 중 임무를 수행하다가 1950년 11월 13
일 장렬히 전사하였다.
정부에서는 그의 살신보국정신(殺身保國精神)을 기리고 후세에 교훈으
로 남기기 위하여 전쟁기념관 전사자명비(戰死者銘碑)에 이름을 새겨 추
모하고 있다.

국방부 군사편찬연구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