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전몰용사 공훈록

강상우 (康祥禹)

  • 군별 : 해병대
  • 계급 : 하사
  • 군번 : 9200467
  • 전몰일자 : 1951-3-23

공훈사항

강상우 하사는 제주도 남제주군(南濟州郡) 표선면(表善面)에서 태어나
해병대에 입대하여 제1연대 제3대대에서 복무하였다.
해병대는 1949년 4월 15일 경상남도 진해에서 창설된 후, 그해 제주도
로 이동하여 공비토벌작전을 수행하고 있던 중, 한국전쟁이 발발하자
1950년 7월 15일 1개 대대가 군산항으로 이동, 장항전투 및 군산과 이리
지구전투를 실시하여 적 60명을 사살하고 5명을 생포하는 전과를 올렸다.
그후 해병대는 1950년 7월 28일부터 7월 31일까지 함양, 진주지구에서
지연전을 수행한 후, 마산으로 철수하여 8월 3일부터 9월 20일까지 진동
리전투, 중암리전투 및 통영상륙작전을 전개하여 적 1개 대대를 섬멸하고,
전 장병이 1계급 특진하는 영광을 누렸다.
한편, 해병대는 제주도에서 제1연대를 창설하여 1950년 9월 6일 부산으
로 이동한 후, 9월 15일 역사적인 인천상륙작전에 참가하여 서울 탈환에
선봉적 역할을 수행하고, 10월 1일부터 10월 5일 사이에는 경춘가도의 잔
적을 소탕하였다.
그후 해병 제1연대는 1950년 10월 27일 원산에 행정상륙하여 원산지구
후방경비임무와 흥남지구 교두보방어임무를 12월까지 수행하였으며, 1951
년 1월부터 3월 사이에는 안동, 영주, 영덕, 영월지역에서 공비토벌작전을
전개한 후, 4월 이후에는 화천과 홍천지역 방어작전에 참가하였다.
강상우 하사는 공비토벌작전에 참가하여 임무를 수행하다가 1951년 3
월 23일 장렬히 전사하였다.
정부에서는 그를 길이 추모하고 살신보국정신(殺身保國精神)을 선양(宣
揚)하기 위하여 서울 국립현충원(國立顯忠院)에 위패를 봉안하였으며, 위
패번호는 49-5-019번이다. 또한 전쟁기념관 전사자명비(戰死者銘碑)에
그의 이름을 새겨 추모하고 있다.

국방부 군사편찬연구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