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전몰용사 공훈록

강상용 (姜尙龍)

  • 군별 : 육군
  • 계급 : 일등중사
  • 군번 : 0307508
  • 전몰일자 : 1953-6-15

공훈사항

강상용 일등중사는 1931년 11월 14일 제주도 북제주군(北濟州郡) 제주
읍(濟州邑)에서 태어나 육군에 입대하여 제5사단에서 복무하였다.
제5사단은 1948년 4월 29일 전라남도 광주에서 제5여단으로 창설된 후
1949년 5월 12일 사단으로 승격되었으며, 1949년 9월 28일부터 1950년 3
월 15일까지 지리산지구공비토벌작전임무를 수행하였다.
그후 제5사단은 1950년 6월 25일 북한의 불법남침으로 인하여, 6월 27
일 서울 서북방의 봉일천과 북방의 창동으로 투입되어 적의 공격을 저지
하면서 시흥까지 철수하였다가, 아군의 전투력 열세로 인하여 낙동강방어
선까지 후퇴하였다.
제5사단은 1950년 10월 8일 경상북도 대구에서 재창설된 후, 10월 16일
부터 11월 17일까지 경상북도 포항·김천·영주·지리산지역 일대에서 공비
소탕작전 임무를 수행하였다.
그후 강원도 춘천지역으로 이동, 중공군의 개입으로 인하여 1951년 6월
다시 형성된 38도선 부근의 새로운 전선에서 적과 대치하면서 홍천, 횡성,
인제지역 일대에서 적과 공방전을 수행하면서 피의능선 및 가칠봉전투를
실시하였다.
특히 제5사단은 1952년 1월 11일부터 7월 9일까지 동해안 거진으로 진
출하여 제1군단의 우익사단으로 방어작전에 참가하였으며, 7월 10일부터
11월 10일까지는 351고지전투를 실시하였다.
그후 1953년 4월 10일 김화지구로 이동하여 방어작전임무를 수행하면
서 973고지 및 백암산전투를 실시하였다·
강상용 일등중사는 김화지구방어작전에 참가하여 임무를 수행하다가
1953년 6월 15일 장렬히 전사하였다.
정부에서는 그의 살신보국정신(殺身保國精神)을 기리고 후세에 교훈으
로 남기기 위하여 전쟁기념관 전사자명비(戰死者銘碑)에 이름을 새겨 추
모하고 있다.

국방부 군사편찬연구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