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전몰용사 공훈록

강상인 (康相仁)

  • 군별 : 육군
  • 계급 : 이등중사
  • 군번 : 1203730
  • 전몰일자 : 1950-08-17

공훈사항

강상인 이등중사는 전라북도 김제군(金提郡) 진봉면(進鳳面)에서 태어나 육군에 입대하여 제6사단 제2연대에서 복무하였다.
제6사단은 1948년 6월 14일 충청북도 충주에서 제4여단으로 창설된 후 11월 20일 제6여단으로 개칭되었다가, 강원도 원주에서 1949년 5월 12일 사단으로 승격되었다.
제6사단은 1949년 2월 22일 강원도 원주로 이동하여 38도선 방어임무를 수행하던 중, 동년 8월 6일부터 8월 20일까지 홍천 북방 신남지역으로 남침해 오는 북한군 1개 대대 규모를 저지 격퇴하는 전공을 세웠다.
그후 1950년 3월 26일부터 4월 20일까지는 홍천지구 흥정산 일대로 남침해 온 북한군 500여명에 대한 토벌작전을 실시하여 이들을 완전 소탕하는 대전과를 올렸다.
제6사단은 1950년 6월 25일 북한군의 기습남침으로 인하여 한국전쟁이 발발하자 6월 30일까지 강원도 춘천과 홍천지구에서 방어전투를 실시하여, 최대한 적의 공격을 저지하다가 횡성을 경유 충주로 철수한 후, 음성(동락리 및 무극리)지구와 경상북도 문경(조령, 이화령)지구에서 지연전을 전개하고, 군위, 신녕으로 철수하였다.
강상인 이등중사는 중공군의 개입으로 지연전을 전개하면서 경상북도 군위, 신녕지구로 철수하던 기간 중 1950년 8월 17일 장렬히 전사하였다.
정부에서는 그의 공훈을 기리어 1950년 12월 30일 금성화랑무공훈장을 추서하였으며, 살신보국정신(殺身保國精神)을 기리고 후세에 교훈으로 남기기 위하여 전쟁기념관 전사자명비(戰死者銘碑)에 이름을 새겨 추모하고 있다.

국방부 군사편찬연구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