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전몰용사 공훈록

강상원 (姜相元)

  • 군별 : 육군
  • 계급 : 일등중사
  • 군번 : 0643093
  • 전몰일자 : 1953-06-20

공훈사항

강상원 일등중사는 1926년 5월 25일 경상북도 영천군(永川郡) 대창면(大昌面)에서 태어나 육군에 입대하여 제3사단 제23연대에서 복무하였다.
제3사단은 1947년 12월 1일 경상남도 부산에서 창설된 조선경비대 제3여단이, 1949년 2월 25일 경상북도 대구로 이동한 후 동년 5월 12일 사단으로 승격되었으며, 제23연대는 1949년 6월 20일 경상남도 마산에서 창설되어 제3사단에 예속되었다.
제23연대는 1950년 6월 25일 북한이 불법 남침을 감행하자 이를 저지하기 위하여 6월 29일 동해안의 울진지역으로 투입되어 적의 남침을 저지하다가, 아군의 전투력 열세로 인하여 낙동강방어선까지 후퇴한 후, 동년 8월 9일부터 9월 22일까지 경상북도 포항지구전투에 참가하였다.
그후 국군과 유엔군의 대대적인 반격작전에 참가하여 함경북도 나남지역까지 진격하였다가 중공군의 개입으로 인하여, 1950년 12월 1일부터 길주, 성진, 흥남을 거쳐 12월 12일 해상을 통하여 부산으로 철수하였다.
그후 제23연대는 강원도 원주로 이동한 후 영월, 횡성, 안흥, 인제지구에서 적과 공방전을 수행하다가, 1951년 6월 다시 형성된 38도선 부근의 새로운 전선에서 적과 대치하면서, 1953년 6월 3일부터는 경기도 연천지역과 강원도 화천지역 일대에서 주요지역 확보를 위한 전초진지쟁탈전을 수행하여 많은 전과를 올렸다.
강상원 일등중사는 전초진지쟁탈전에 참가하여 임무를 수행하다가 1953년 6월 20일 장렬히 전사하였다.
정부에서는 그의 살신보국정신(殺身保國精神)을 기리고 후세에 교훈으로 남기기 위하여 전쟁기념관 전사자명비(戰死者銘碑)에 이름을 새겨 추모하고 있다.

국방부 군사편찬연구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