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전몰용사 공훈록

강상준 하사는 1932년 3월 30일 전라남도 해남군(海南郡) 송지면(松旨
面)에서 태어나 육군에 입대하여 제15사단 제38연대에서 복무하였다.
제15사단은 1952년 11월 8일 강원도 양양군 전진리에서 육군본부 직할
독립 연대인 제38, 제39, 제50연대를 기간으로 창설하였다.
제15사단은 창설이후 1952년 12월 10일부터 1953년 1월 10일까지 책임
지역 방위임무를 수행하면서 부대 창설 교육을 실시하고, 1월 10일 육본
직할로부터 제1군단으로 배속이 변경되어 양양에서 간성으로 이동한 후,
1월 15일부터 1월 25일까지 군단 예비대임무를 수행하였다.
그후 제15사단은 1953년 1월 28일부터 7월까지 제5사단의 책임지역
(351고지 지역)을 인수하여 군단의 우일선 부대로 주저항선에 투입되어
방어작전에 참가하면서 351고지 및 339고지전투 등 전초진지쟁탈전을 수
행하여 많은 전과를 올렸다.
강상준 하사는 전초진지쟁탈전에 참가하여 임무를 수행하다가 1953년
7월 8일 강원도 고성지역에서 장렬히 전사하였다.
정부에서는 그의 살신보국정신(殺身保國精神)을 기리고 후세에 교훈으
로 남기기 위하여 전쟁기념관 전사자명비(戰死者銘碑)에 이름을 새겨 추
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