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전몰용사 공훈록

강상철 (姜相哲)

  • 군별 : 경찰
  • 계급 : 경사
  • 군번 :
  • 전몰일자 : 1950-8-25

공훈사항

강상철 경사는 1923년 1월 25일 전라남도 화순군(和順郡) 화순면(和順
面)에서 태어나 경찰에 투신하여 전라남도경찰국 화순경찰서에서 근무하
였다.
1950년 6월 25일 북한군의 기습공격을 받게 된 국군과 경찰은 북한군
의 공격을 저지하기 위하여 용전분투하였으나 아군의 전투력 열세로 인하
여 철수작전을 전개한 후 1950년 7월 말에는 낙동강선까지 철수하였으며,
이곳에서부터는 유엔군과 함께 강력한 방어작전을 실시하여 북한군의 공
세를 꺾었다.
한편, 호남지역의 전라남·북도경찰은 전투편성을 실시하여 군과 합동으
로 북한군의 공격을 저지하기 위한 전투를 수행한 후 축차적으로 철수작
전을 실시하여, 1950년 7월 전라남·북도경찰과 경상남도경찰 일부가 낙동
강선 방어작전에 참가하였다.
1950년 7월 31일 경상남도 진주가 실함(夫陷)되자 전라남·북도경찰과
경상남도경찰 일부는 전투편성을 한 다음 경찰전투지휘소를 경상남도 함
안군 군북에 설치하고 군과 합동으로 낙동강선 방어임무를 수행하였다.
강상철 경사는 경상남도 함안지역 방어작전에 참가하여 임무를 수행하
다가 1950년 8월 25일 장렬히 전사하였다.
정부에서는 그의 공훈을 기리어 순경에서 경사로. 추서하였으며, 살신보
국정신(殺身保國精神)을 기리고 후세에 교훈으로 남기기 위하여 전쟁기념
관 전사자명비(戰死者銘碑)에 이름을 새겨 추모하고 있다.

국방부 군사편찬연구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