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전몰용사 공훈록

강상찬 (姜相贊)

  • 군별 : 육군
  • 계급 : 일등중사
  • 군번 : 0142579
  • 전몰일자 : 1951-11-13

공훈사항

강상찬 일등중사는 경상남도 통영군(統營郡)에서 태어나 육군에 입대하
여 수도사단 기갑연대에서 복무하였다.
수도사단은 1949년 6월 20일 기갑연대, 제17연대, 포병대대 및 독립제1
대대를 기간으로 서울시 용산에서 수도경비사령부로 창설된 후, 한국전쟁
발발 직후인 1950년 7월 5일 수도사단으로 개칭되었다.
수도사단은 1950년 6월 25일 한국전쟁이 발발하자 의정부지구 포천 남
쪽 송우리로 투입되어 북한군의 남침을 저지하다가, 전차를 앞 세운 강력
한 적의 공격작전에 밀려 한강방어선으로 철수하였다.
그후 수도사단은 동년 6월 29일부터 7월 4일까지 한강 및 시흥지구에
서 방어선을 구축, 북한군 제7사단과 치열한 전투를 실시하여 적의 공격
을 지연시켰다.
수도사단은 아군의 전투력 열세로 인하여 평택과 청주, 보은을 거쳐 낙
동강방어선 안동지역까지 후퇴한 후, 1950년 8월 9일부터 9월 20일 사이
에 전개된 경상북도 안강·기계지구전투에서 많은 전과를 올렸다.
그후 사단은 1950년 9월 16일 국군과 유엔군의 반격작전에 참가하여
평창, 원산, 청진을 거쳐 11월 30일에는 함경북도 부령 및 함경남도 혜산
진까지 북진하였으나, 중공군의 개입으로 12월 1일부터 철수작전을 개시
하여 흥남항에서 묵호항으로 철수하였다.
묵호항으로 철수한 수도사단은 강원도 양양으로 진출하여 방어임무를
수행하다가 1951년 1월부터는 강원도 양양, 강릉, 설악산, 향로봉, 월비산
지구에서 중공군과의 공방전을 수행하여 많은 전과를 올렸다.
강상찬 일등중사는 중공군과의 공방전에 참가하여 임무를 수행하다가
1951년 11월 13일 장렬히 전사하였다.
정부에서는 그의 살신보국정신(殺身保國精神)을 기리고 후세에 교훈으
로 남기기 위하여 전쟁기념관 전사자명비(戰死者銘碑)에 이름을 새겨 추
모하고 있다.

국방부 군사편찬연구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