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전몰용사 공훈록

강상태 이등중사는 경상남도 남해군(南海郡) 창선면(昌善面)에서 태어나
육군에 입대하여 제5사단 제36연대에서 복무하였다.
제36연대는 1950년 10월 8일 제5사단 예하부대로 경상남도 부산에서
창설되어, 동년 10월 16일부터 11월 21일까지 경상북도 김천, 경상남도
거창, 충청북도 영동지구 일대에서 북한군 패잔병소탕작전을 실시한 후
경기도 가평군 정평지역으로 이동하였다.
그후 중공군의 개입으로 인하여 1951년 6월 다시 형성된 38도선 부근
의 새로운 전선에서 적과 대치하면서, 1952년 7월 10일부터 11월 10일까
지 강원도 고성군과 양양군지역 일대에서 351고지 및 주요 전초진지쟁탈
전에 참가하였다.
제36연대는 강원도 고성군 간성지역으로 이동하여 부대정비 및 교육훈
련을 실시한 후, 1953년 4월 10일부터 6월 26일까지는 화천과 김화지구에
서 피의능선 및 화천지구전투에 참가하였다.
강상태 이등중사는 강원도 화천과 김화지구에서 주요 전초진지쟁탈전에
참가하여 임무를 수행하다가 1953년 6월 4일 김화지역에서 장렬히 전사
하였다.
정부에서는 그의 공훈을 기리어 1954년 10월 5일 무성화랑무공훈장을
추서하였고, 그를 길이 추모하고 살신보국정신(殺身保國精神)을 선양하기
위하여 서울 국립현충원(國立顯忠院)에 위패를 봉안하였으며, 위패번호는
42-6-200번이다. 또한 후세에 교훈으로 남기기 위하여 전쟁기념관 전사
자명비(戰死者銘碑)에 그의 이름을 새겨 추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