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전몰용사 공훈록

강상희 (姜相熙)

  • 군별 : 육군
  • 계급 : 일등병
  • 군번 : 0166986
  • 전몰일자 : 1951-1-19

공훈사항

강상희 일등병은 경상북도 칠곡군(漆谷郡) 약목면(若木面)에서 태어나
육군에 입대하여 제7사단 제3연대에서 복무하였다.
제7사단은 1949년 1월 7일 서울시 용산에서 창설된 제7여단이 2월 1일
수도여단으로 개칭된 후, 5월 12일 수도사단으로 승격되었다가 동년 6월
20일 제7사단으로 개칭되었다.
제7사단은 경기도 동두천 및 포천 북방 38도선경비임무를 수행하던 중,
1950년 6월 25일 북한군의 기습남침을 받게되자, 이를 저지하기 위하여 6
월 28일까지 수도 서울 방위의 주요지역인 의정부지구에서 방어전투를 실
시하였으나, 전차를 앞 세운 강력한 적의 공격에 밀려 한강방어선으로 철
수하였다.
한강방어선으로 철수한 제7사단은 동년 6월 29일부터 7월 4일까지 노
량진과 시흥지구에서 한강방어 및 시흥지구방어작전에 참가하였다.
그후 철수작전을 개시하여 낙동강방어선으로 후퇴한 제7사단은 1950년
8월 15일부터 9월 15일까지 경상북도 포항지구전투, 낙동강 북부지역(의
흥지구) 방어전투, 영천지구전투를 실시하여 많은 전과를 올렸다.
1950년 9월 15일 국군과 유엔군의 인천상륙작전과 더불어 단행된 낙동
강전선으로부터의 반격작전에 참가한 제7사단은,10월 1일부터 경상북도
안동과 충정북도 청주를 거쳐 경기도 포천군 양문리 방향으로 북진하여
10월 9일 38도선을 돌파하고, 강원도 김화와 평안남도 평양을 거쳐 10월
22일에는 개천지역까지 진격하였다.
그후 중공군의 개입으로 인하여 1950년 11월 1일부터 철수작전을 실시
한 후, 1951년 1월 8일까지 경기도 연천과 강원도 원주를 거쳐 영월선으
로 철수하면서 지연전을 수행하고, 평창과 정선선에서 북한군 제9사단의
공격을 저지하는 임무를 수행하였다.
강상희 일등병은 평창과 정선선에서 북한군 제9사단의 공격을 저지하는
전투에 참가하여 임무를 수행하다가 1951년 1월 19일 장렬히 전사하였다.
정부에서는 그의 살신보국정신(殺身保國精神)을 기리고 후세에 교훈으
로 남기기 위하여 전쟁기념관 전사자명비(戰死者銘碑)에 이름을 새겨 추
모하고 있다.

국방부 군사편찬연구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