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전몰용사 공훈록

강석구 (糠石求)

  • 군별 : 경찰
  • 계급 : 경사
  • 군번 :
  • 전몰일자 : 1951-9-22

공훈사항

강석구 경사는 전라남도 영암군(靈岩郡) 영암면(靈岩面)에서 태어나 경
찰에 투신하여 전라남도경찰국 영암경찰서에서 근무하였다.
1950년 6월 25일 북한군의 기습공격을 받게 된 국군과 경찰은 북한군
의 공격을 저지하기 위하여 용전분투하였으나 아군의 전투력 열세로 인하
여 철수작전을 전개한 후 1950년 7월 말에는 낙동강선까지 철수하였으며,
이곳에서부터는 유엔군과 함께 강력한 방어작전을 실시하여 북한군의 공
세를 꺾었다.
한편, 호남지역의 전라남·북도경찰은 전투편성을 실시하여 군과 합동으
로 북한군의 공격을 저지하기 위한 전투를 수행하면서 축차적으로 철수작
전을 실시하여, 1950년 7월 전라남·북도경찰과 경상남도경찰 일부가 낙동
강선 방어작전에 참가하였다.
그후 1950년 9월 15일 시행된 인천상륙작전의 성공과 더불어 아군은
낙동강전선에서 반격작전을 개시하여 북한의 초산, 혜산진, 청진까지 진격
한 후 중공군의 개입으로 인하여 철수하였다가 1951년 6월 다시 형성된
38도선 부근의 새로운 전선에서, 피아간 대치하면서 주요지역 확보를 위
한 전초진지쟁탈전을 수행하였고, 후방지역에서는 공비토벌작전을 실시하
였다.
한편, 국군과 유엔군의 반격작전과 더불어 경찰은 수복작전으로 전환한
후, 각 지역 경찰국, 경찰서별로 복귀하여 북한군 패잔병들에 대한 소탕작
전과 귀순공작, 치안확보, 철도경비작전임무를 수행하였다.
강석구 경사는 이 작전 기간 중 임무를 수행하다가 1951년 9월 22일
곡성지역에서 장렬히 전사하였다.
정부에서는 그의 살신보국정신(殺身保國精神)을 기리고 후세에 교훈으
로 남기기 위하여 전쟁기념관 전사자명비(戰死者銘碑)에 이름을 새겨 추
모하고 있다.

국방부 군사편찬연구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