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전몰용사 공훈록

강석규 이등병은 1924년 11월 25일 경상북도 영일군(迎日郡) 구룡포면
(九龍浦面)에서 태어나 육군에 입대하여 제6사단에서 복무하였다.
1949년 5월 12일에 창설된 제6사단은 38도선경비임무를 수행하던 중,
북한군의 기습남침으로 38도선이 돌파되어 지연전을 전개하면서 7월 1일
부터 7월 4일까지 횡성-원주-충주 일대로 철수한 후, 문경-점촌-의성
-옥연동을 거쳐 군위-조림산-신령으로 철수하여 신령전투를 전개한
후, 낙동강선에서 북한군의 공격을 격퇴하고 반격작전으로 전환하여 1950
년 10월 26일 한·만국경선의 초산을 확보하였다.
그러나, 제6사단은 중공군의 대대적인 공격에 밀려 초산에서 동두천 북
방까지 철수한 후, 12월 14일부터 12월 31일까지 동두천 북방에서 38도선
을 방어하다가 동두천-창동-광주-안성 일대로 철수하였다.
강석규 이등병은 지연작전 기간 중, 1951년 2월 1일 장렬히 전사하였다.
정부에서는 그를 길이 추모하고 살신보국정신(殺身保國精神)을 선양하
기 위하여 서울 국립현충원(國立顯忠院)에 위패번호 24-6-207번으로 봉
안하였으며, 전쟁기념관 전사자명비(戰死者銘碑)에 그의 이름을 새겨 추모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