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전몰용사 공훈록

강석린 이등병은 1929년 6월 14일 서울시 동대문구(東大門區) 회기동
(回基洞)에서 태어나 육군에 입대하여 제9사단에서 복무하였다.
제9사단은 1950년 12월 25일 제28연대(대전), 제29연대(공주) 및 제30
연대(청주)를 기간으로 서울에서 창설되었다.
제9사단은 1950년 10월 30일 후방지역 경비임무를 수행 중인 제3군단
에 배속되어 11월 23일부터 12월 17일까지 전라북도 대둔산, 경상북도 김
천지구, 상주지구에서 공비토벌작전을 전개한 후, 12월 18일 대전-대구-
원주-강릉-진부리로 이동하여 제2군단에 배속되었다. 그후 사단은 1951
년 1월 2일부터 1월 6일까지 중공군의 공세로 현리-속사리(진부리)-춘
양으로 철수한 후, 1월 19일 제3군단으로 예속 변경되어 춘양-장성-하
진부리로 진격중, 중공군의 2월공세로 하진부리에서 철수하여 정선-창리
선에서 방어편성한 후, 제1군단에 배속 변경되어 용평리 일대로 이동, 제8
연대 진지를 인수하여 현리전투를 전개하였다.
강석린 이등병은 현리전투 기간 중, 1951년 5월 16일 장렬히 전사하였다.
정부에서는 그를 길이 추모하고 살신보국정신(殺身保國精神)을 선양하
기 위하여 서울 국립현충원(國立顯忠院)에 위패번호 24-7-030번으로 봉
안하였으며, 전쟁기념관 전사자명비(戰死者銘碑)에 그의 이름을 새겨 추모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