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전몰용사 공훈록

강석률 일등중사는 평안남도 개천군(价川郡) 조양면(朝陽面)에서 태어나
육군에 입대하여 제8사단 제16연대에서 복무하였다.
제8사단은 1949년 6윌 20일 제10연대를 기간으로 하여 강원도 강릉에
서 창설되었으며, 동년 7월 5일 제21연대(삼척 주둔)가 편입되어 이들 2개
연대로써 한국전쟁을 맞이하였다.
제8사단은 한국전쟁이 발발하자, 강릉지구전투, 영천지구전투를 전개한
후, 낙동강방어선에서 북한군의 공격을 격퇴하고 반격작전으로 전환하여
10월 8일 38도선을 돌파하여 연천-철원-이천-곡산-석봉-덕천-구장
동으로 진출하였으나 중공군의 개입으로 철수를 개시, 1951년 1월 1일 신
창-순천-신계-토산-연천-서울-춘천-홍천으로 철수하여 제3군단으
로부터 미 제10군단으로 배속 변경되어, 횡성전투를 치른 후, 금산지구에
서 공비소탕작전을 종료한 후, 제천-평창-홍천-현리 -인제 -원통리로
이동하여 미 제10군단의 예비로 군단 후방지역 일대의 경계임무를 수행하
다가 원통리 북방으로 이동하여 노전평지구의 제5사단 작전지역을 인수하
였다.
강석률 일등중사는 제3차 노전평전투 기간 중, 서화리 북방의 854고지
에서 장렬히 전사하였다. ..
정부에서는 그를 길이 추모하고 살신보국정신(殺身保國精神)을 선양하
기 위하여 전쟁기념관 전사자명비(戟死者銘碑)에 그의 이름을 새겨 추모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