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전몰용사 공훈록

강석도 하사는 1926년 1월 21일 경상남도 함안군(咸安郡) 가야면(伽倻
面)에서 태어나 육군에 입대하여 수도사단에서 복무하였다. ·
수도사단은 1950년 7월 12일 제1군단에 예속되어 8월 9일부터 9월 20
일까지 안강·기계전투, 9월 16일부터 9월 30일까지 도평리-영양-춘양-
영월-평창-속사리로 반격작전 그리고 10월 1일에는 전 군의 최선봉으
로 제3사단과 함께 38도선을 돌파하여 혜산진까지 북진하였으나 중공군
의 참전으로 12월 17일 흥남항에서 묵호항으로 해상철수를 감행하였다.
그후, 제1군단에 배속된 수도사단은 제1기갑연대를 좌전방 송계리 일대
에, 제26연대를 우전방 묵호 부근의 방어진지를 점령하도록 하고 제1연대
는 사단예비로 삼척 부근에서 부대정비에 주력하였다. 그리고 전방연대들
은 차후공격에 대비하여 전후방지역에 대한 대대 규모의 위력수색작전으
로 접적을 유지하였다.
강석도 하사는 위력수색작전 기간 중, 1951년 1월 10일 장렬히 전사하
였다.
정부에서는 그를 길이 추모하고 살신보국정신(殺身保國精神)을 선양하
기 위하여 전쟁기념관 전사자명비(戰死者銘碑)에 그의 이름을 새겨 추모
하고 있다.